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방황하는 지난 1년 지켜보면서
허락하신 남은 여정에 무엇을 남길 것인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대단한 명예와 재물을 갖고 있지 않도록 하셨음은
그런 것 전달하는 일은 다른 이들도 할 수 있는 것이기에
나에게만 맡기신 그 무엇을 나누려 지난 20여 년을 이곳과 함께 하였지요
늦은 나이에 복음을 알게 하셨고,
복음 안에서 복음을 깨닫도록 인도하셨기에,
어찌하던지 힘 닿는데로 복음만 증거 하려 하였습니다
지식의 전달 아닌,
잃어버린, 도적질당한 지난 인생에 대한
한(恨)이며 아픈 가슴의 표현입니다
인생 여정도 이제 60년을 지났으니
얼마가 내게 허락하신 날들인지 헤아리게 되지요
바라고 원하는 것은 얼마의 햇수를 더 사는 것 아닌
무엇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것입니다
신앙, 인생의 모델은 성경을 통해 찾기에
모세의 여정을 생각하며 남은 60년을 생각합니다
교회를 다니고 있거나, 성도라면 성경에 대해 모르지 않겠지만
복음의 눈으로 성경을 말하는 곳 많지 않음은
지난 인생길에 충분히 확인하였지요
신학 전공자가 아니기에 신학적 풀이, 나열이 아닌
오직 복음적 시각으로 1년에 한 권씩 나누려 생각하니
족히 60년은 필요하겠다는 답이 나옵니다
당연히 나의 기도이기에 응답하실 분은 절대주권자이시며
나는 기대하며 하나씩 쌓아갈 뿐이지요
미리 말씀드릴 것은 나도 같은 실수를 하였고
지난 세월 만난 많은 성도, 목회자에게서 보았던 것입니다
통로가 어디가 되었든
그동안 듣고, 읽고, 배운 성경에 대한 지식이
정답-복음이라고 믿는다면, 고집한다면
이 만남은 별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참고하시며
'혹시라로 내가 잘못 알고 있던 부분이 있지 않을까'라고
조금만 고민한다면 복음적 영안이 열리는 시작이 될 수도 있겠지요
2021년 한 해 동안 창세기에 대해 나누길 바라며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성경 전체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에 대한 것입니다
성경은 구약 39권, 신약 27권으로 되어 있으며
약 40여 명의 저자가 1600년에 걸쳐 기록하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시대와 저자가 다르지만
단 한 가지 하나님의 비밀을 전하기 위함이지요
하나님이 인간에게 알려 주시려는
복음의 비밀을 성경 66권을 통하여
정확하게 찾아내지 못한다면
성경은 흔히 말하는 은혜되는 책, 교훈을 주는 책,
먼 나라 이스라엘의 역사서 이상은 안될 것입니다
그 증거는 오랜 신앙생활, 모태신앙, 신학을 전공한 이들도
삶을 통해 하나님의 비밀을 드러내지 못한 채
다른 종교에서도 할 수 있는 것들을
자랑하려는 인생길 가고 있지요
결국 그런 신앙인의 모습은 불신자에게 조롱거리 되기에
교회는 문을 닫고 목회자는 직업을 구하려 방황하며
그 현실 지켜보던 자녀들은 교회를 떠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언젠가, 우리가 바라던 그때보다 훨씬 빨리
의의 심판대 앞에 서는 날 올 것입니다
그날에 하나님이 이렇게 질문하신다면
무엇이라 답할 것인지
지금부터 준비하셔야 합니다
"그때, 그날, 그 장소에서, 그 사람을 통하여
너에게 복음의 비밀을 듣게 하고. 믿어지게 하여 너를 구원하였고,
그날 이후 너와 함께 하며 모든 것을 주었는데
너는 그날부터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말하고
무엇 때문에 살다가 오늘 이 자리에 서 있느냐"라고 하신다면..
'태초에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하셨다' (KLB)
'In the beginning, when God created the universe' (GNT)
- 창세기 1장 1절 -
'영원의 시작 - 창세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음으로 바라 본 창세기-6 (생명의 언약 받은 축복된 인생) (0) | 2021.03.07 |
---|---|
복음으로 바라 본 창세기-5 (전무후무한 최고 걸작품) (0) | 2021.02.21 |
복음으로 바라 본 창세기-4 (누구에게, 무엇을 듣는가) (0) | 2021.02.15 |
복음으로 바라 본 창세기-3 (하나님의 형상이 내 안으로) (0) | 2021.02.07 |
복음으로 바라 본 창세기-2 (생육, 번성, 충만 - 정복의 권세) (0) | 2021.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