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예전에 부르던 노래가 생각이 나요
'일출봉에 해 뜨거든 날 불러주어
월출봉에 달 뜨거든 날 불러주어.. '
이제 기억도 맑지 않은 아주 오래전 중학교 시절에 불렀던
인생길 가면서 많은 기다림이 있을 것이에요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행복한 기다림
헤어짐을 알면서 기다려야 하는 힘든 기다림
좋은 소식을 기다리는 반가운 기다림
피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기에 기다려야만 하는 어두운 기다림
헤어지고 나면 다시 만나고 싶어지는 그리움 가득한 기다림
다시 보고 싶지 않지만 또 만나야만 하는 어쩔 수 없는 기다림
그대는 오늘 어떤 기다림을 갖고 있나요
그대는 이 여름 어떤 기다림을 꿈꾸고 있나요
그대는 인생길 어떤 기다림이 찾아오기를 바라고 있나요
우리들은 어느 종교를 갖고 있던 기도라는 행위를 통해 기다림을 채워나가지요
그대가 아무런 종교를 갖고 있지 않다해도 소망이란 단어를 통해서라도 기도를 하지요
그러나 그것이 절대적인. 영원한. 유일한 기도가 맞다면
그대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어요
'기도는 기대하고 기다리는 것' 이어야 한다는 것
정말 내가 바라는 것이 절대자의 계획과 일치한다면
그대는 기도하고 기대하고 기다리는 것을 배워야 할 것이에요
그것이 그대 인생길이 소풍길 되는 처음이자 마지막 조건이기 때문이에요
'기도하고 기대하고 기다리는.. '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 히브리서 11장 1절 -
"만일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면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찌니라" - 로마서 8장 24~25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