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과는 달리. 얼굴이나 모습이.
늙어보이거나, 상태가 좋지 않다
나이가 들면 모든 기능이 퇴화되는 것이 정상이겠지요
의학적으로 20세를 정점으로 피부가 노화된다 합니다
과학의 발달로 바르고 칠하고 덮어씌우면서
다른 이에게 비추어지는 느낌은
다소 과장되어 보일 수 있을지 몰라도.
어느 시점 되면 더 이상 분장. 포장으로 되어지지 않음을
본인 스스로 알 것이고 가까운 이도 눈치 챌 것입니다
다만 인간관계라는 틀 때문에 모른 척 해주고
본인 역시 인정하기 싫어할 뿐이겟지요
그렇기에 나이가 들어갈수록
젊어지려 몸부림 하는 것 보다는
삭아지지 않고 늙어가도록
마음 쓰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오랫만에 만나는 이들에게 느끼는 감정은
늙어가는구나 보다는 삭았구나 할 때가 많습니다
긴 이야기를 나누지 않아도
어떤 세월을 그동안 살아왔는지
삭아버린 그의 모습에서 가늠하게 되지요
자주 사용하는 단어가 '평안- 平安' 입니다
그렇다면 '평안' 이란 의미는 무엇일까요
사전적 의미는 '걱정이나 탈이 없다'이겠지만
우리 사는 인생길에 걱정이나 염려. 문제가 과연 없을까요
있다면 어떻게 아무 걱정. 탈이 없이
평안을 유지하는 '누림' 의 삶이 될까요
다른 책과 달리 성경은 사실 그대로를 적어 나갑니다
힘든 상황은 힘든 그대로. 어려운 상황은 어려운데로
꾸미지도 보태지도. 더하지도 않고 담담히 기록했습니다
철저하게 제 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표현했지요
어린 나이에 엄마를 잃어버렸고
의붓형들과 의붓엄마들 사이에서
외롭고 힘들고. 어렵게 자라나는 요셉의 이야기는
상황은 다르지만 어지러운 세상을 살아가는. 살아 갈
우리에게 많은 것을 배우게 하고 본 받게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환경. 조건. 입장에 놓이면
원망. 불평. 도피. 포기. 낙심의 길로 접어 들지만
요셉은 사방이 막혔을 때 하늘로 향한 길이 열렸음을 알고
자신을 감싸고 맴도는 주변에서 행복을 찾기 보다는
무한하고 영원하며 안전한 보좌의 평안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어려서 부터 복음의 비밀을 알았고
기도의 깊음을 체험했으며
변하지 않는 평안의 경지를 맛 보았습니다
가정폭력에 희생되어 노예로 팔렸을 때도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갖혔을 때도
총리가 되어 모든 힘을 얻었을 때도
그는 남이 모르는 평안의 비밀이 있었습니다
최초의 입양아로 엄마 품을 떠난 모세
문화와 환경이 다른 애굽에서의 양자 생활
살인자로 쫓기는 광야의 생활동안에도
그는 자신만이 갖고 있는 평안의 비밀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특징은 환경. 조건. 입장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조절하고. 넘어서는 (overcome) 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참는 것이 아니고 누리는 평안이 있었기에
삭는 인생이 아닌 늙어가는 인생길이 되었던 것이지요
각자의 시간표에 따른 인생살이가 이어지고 있을 것입니다
어느 이는 이십 대의 시간을 어느 이는 오십 대의 길을
어느 시점에 있을지라도 평안하지 못하다면
그 인생길은 늙어가지 못하고 삭는다는 것 기억해야 하겟지요
참 평안이란 의미는
환경. 조건. 입장이 '두렵지 않은 상태' 를 뜻합니다
그것들이 변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그것이 나를 누르지 못하고
내가 그것을 넘어서는 (overcome) 상태를 뜻하지요
벌써 2014년의 절반을 향해 빠르게 세월이 흐르고 있습니다
인생의 나이에 따라 어느 이에게는
화살처럼 날아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내가 조절할 수 없는 것이 인생의 흐름이라면
추하게 삭아가는 인생길 걸어가기 보다는
아름답게 늙어가는 소풍길 되시기 바랍니다
그 방법이 '절대적 감사' 에서 나오는
'참 평안' 을 찾아 누리는 것에서 되어진다는
감추어진 비밀을 나누면서 .. .. ..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Peace I leave with you; My peace I give to you;
not as the
world gives do I give to you
Do not let your heart be troubled, nor let it be
fearfu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