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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 회복 ..

언제나 그 자리에 2016. 3. 20. 09:48


새벽기도를 마치고 교회 청소년부가 주최하는 가라지세일을 돕고 왔습니다

더 이상 필요 없는 물건을 모아 헐값에 파는 행사이지요


무빙세일. 가라지세일이라 이름하여 가정에서도 이사갈 때 주로 하지요

교회성도들의 후원으로 많은 물품이 나와서 호황이었습니다


물건을 구경왔던 어느 이가 전화로 그렇게 말하더군요

'어마어마한 가라지세일이 벌어졌으니 어서오라'고..



청소년부 주관인데 마침 수련회와 맛물려있기에 거들었습니다

일이란 것은 두 가지 조건이 맞을 때 잘 할 수 있겠지요


그 하나는 일을 해 본 사람일 경우입니다

다른 하나는 주인의식을 갖고 할 때 이지요


감사하게 마음과 기능을 허락하셨기에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했습니다

덕분에 허리가 많이 무겁기에 돌아와 조금 쉬었습니다


인생에는 세 번의 만남이 있다고 합니다

그 첫째는 부모와 형제와의 만남인데 우리의 선택이 아니지요


그 둘째는 친구와 선생과의 만남입니다

이것에 대한 기준이 무척이나 세상화되어 이상하게 변형되고 있지요


그리고 마지막은 배우자와의 만남입니다

인생의 절반 이상을 실패할 수도. 이어갈 수도 있는 아주 중요한 선택과 만남입니다


비록 하나님을 모르고. 만나지 못한 이라 할지라도

세 만남을 잘했다면 나름 편안하고 안정된 삶을 지내고 있을 것입니다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만남일 것입니다

근본적으로는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만남이 으뜸이지요


인간만이 영적존재이기에 반드시 하나님을 만나야 하지요

그 방법. 길은 오직 그리스도 되신 예수 뿐임을 깨달음이 최고의 축복입니다


그리스도 이름을 믿어 그 은혜로 하나님 자녀가 되었다면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성령의 인도 가운데의 만남입니다



성경에 쓰임받은. 신앙의 모델로 보여주는 이들의 공통점은

반드시 성령의 인도속에 만남의 축복을 누렸던 것입니다


반대로 그렇지 못한 사람은 비록 구원의 은혜를 받았을지라도

부끄러운 구원. 가지도 못 할 지옥의 맛을 보게 될 수도 있지요


그렇기에 성도 - 구원받은 하나님 자녀라면

반드시 만남의 축복과 회복을 놓고 기도해야 하지요



교회의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초대 마가다락방 교회에

약속한 성령의 임재가 이루어진 날 15나라의 사람들과 만남이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멀리 로마에서 온 나그네라 표현된 이들도 있었지요

그들은 훗날 로마복음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이들입니다


그 가운데 전도자를 위해 생명을 내놓는 은혜 속에 있었고

훗날 역사에 의하면 갑부의 축복도 받은 이가 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어려운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로마황제가 갑자기 살던 로마를 떠나 이방으로 나가라는 명령을 내렸지요


마가다락방의 성령체험도 경험했고. 삶에서도 증거가 있었지만

황제의 명령이 아닌 성령의 인도를 쫓아 고린도로 왔지요


시대의 전도자 바울 역시 문학과 철학의 도시 아테네에서의 실패를 안고

고린도로 옮겨오며 만남의 회복을 기도했습니다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이들이라면 당연히 만남의 회복에 들어가게 됩니다

바울과 브리스가 부부의 만남은 훗날 로마복음화의 기초가 되었지요


베드로와 고넬료의 만남. 빌립과 에디오피아 내시의 만남처럼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쫓으려는 이에게는 반드시 성령의 역사가 임합니다



혹여나 지금 삶의 어려움과 고통속에 있다면 헤아려 보기 바랍니다

분명 성령의 인도받지 못한 만남이 그 이전에 있었을 것입니다


나름의 이유와 명분을 갖고 있었지만 성령의 역사가 아니었고

인본주의 - 우리가 주인되어 생각하고 결정한 만남을 가졌겠지요


그 결과는 반드시 어려움과 고통. 부족함과 불편함으로 이어집니다

때로는 평생을. 오랫동안 끊어지지 않고 어렵게 만들지요


다른 어떤 기도보다 우선 되야 하고 지속해야 할 기도입니다

'만남의 회복 - 성령의 역사로 인한 만남'



많은 교인들이 복음을 기초 - 한 번 알고 지나가는 과정으로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신앙생활에 끝없는 파도와 굴곡. 방황과 좌절을 되풀이 합니다


창세기 3장 하나님을 떠난 모든 인간 - 신자. 불신자를 떠나

창세기 6장처럼 자신들이 원하는 만남으로 살려 하며

자신들의 안녕과 편안을 위한 창세기 11장의 삶으로 가게 됩니다


그 배경에 무엇이. 누가 역사하는지 조차 알려주는 이도 알려고도 안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복음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고 삶에서 적용. 체험하였지요


그 결과 승리한 인생. 성공한 신앙생활의 모델이 되었던 것입니다

만약. 스스로 감당하기 어려운 굴레에 빠져있다면 지금 회복하면 됩니다


좋으신 하나님. 오래 기다리시는 하나님. 사랑이 많은 그분은

내가 하나님 자리에 앉으려 했던 인본주의를 깨닫고

돌아서기만 해도 용서해주시고 축복해 주십니다


지난 날 잘못된 만남으로 인한 어려움과 상처에 한없이 빠져있기 보다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으신 하나님의 절대계획과 목표속에 들어가는 시간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어제 죽은 그 사람이 그토록 바라던 내일이었다' 라는 말처럼

나중에. 더 해보다가. 더 버티려 하는 어리석음을 접고

겸손히 복음앞에 그리스도 이름으로 무릎 꿇고 허리 접는 축복 있으시기를 ..


"그 뒤에 바울은 아테네를 떠나서, 고린도로 갔다.

거기서 그는 본도 태생인 아굴라라는 유대 사람을 만났다.

아굴라는 글라우디오 황제가 모든 유대 사람에게 로마를 떠나라는 칙령을 내렸기 때문에,

얼마 전에 그의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탈리아에서 온 사람이다.


바울은 그들을 찾아갔는데 생업이 서로 같으므로,

바울은 그들 집에 묵으면서 함께 일을 하였다. 그들의 직업은 천막을 만드는 일이었다.

바울은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토론을 벌이고, 유대 사람과 그리스 사람을 설득하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