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의 시작 - 창세기

복음으로 바라 본 창세기-29 (틀린, 섞인, 다른 복음)

언제나 그 자리에 2022. 3. 20. 09:56

주일학교 유치부에서 시작된 교회 생활은 

미션스쿨인 중학교를 졸업함으로 막을 내렸지요

 

그리고 아주 오랜 세월을 교회, 말씀과 상관없는 인생길 걸으며

불교에 심취해서 출가를 할까 고민하기도 했었습니다

 

이제와 생각해 보면 무엇인가를 찾기 위해 방황하던

어딘가에 답이 있을 것 같기에 헤매던 시간이었지요

 

어릴 때부터 있는 위장병은 육신을 힘들게 하였고

무엇인가를 찾던 생각 마음은 피폐해져

남들이 그렇게 원하고 붙잡으려는 세상의 것들이

아무 의미 없어지며 어떻게 인생을 마감할지 결정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몇 번의 이사를 하며 그때마다 짐을 정리하였지만

못내 버리지 못하고 갖고 있던 

어머니가 주셨던 오래된 성경을 잡게 되었지요

 

불면증으로 시달리던 때이기에 수면제 대용으로 

자기 전 몇 줄인가 읽다 잠들고는 했었습니다

 

오래된 습관 중 하나는 무엇인가 시작은 머뭇거리지만

일단 마음에 담으면 중간에 접는 짓을 안 하려 하지요

그래서인지 하루에 한 줄이라도 어떨때는 몇 장씩

그렇게 성경을 매일 읽었습니다

 

당시에는 교회를 다니지 않고 홀로 읽을때이기에

이해 안 되는 성경 구절이 나오면 

성경의 아랫부분에 있는 설명을 참조하거나

사전을 찾아가며 이해하려 했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의 시간표에 복음만 증거 하는 전도자와의 만남으로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하나님 자녀가 되었고

지속적인 은혜의 시간을 통해 성경을 복음의 눈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이곳에 지난 20년 넘는 시간 동안 복음의 메시지를 남기는 것도

너무 오랜 세월 바른 복음을 듣지 못해

아프고, 힘들고, 어려웠던 지난 시간이 안타깝기 때문이지요

 

 

어린 시절, 십여 년 교회를 다녔고 성경공부까지 하였지만

전혀 들어본 적도 없는 복음에 대해 알게 되면서

사탄은 세상의 모든 권세를 이용해 무엇을 막으며,

어느 것을 틀리게 하려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사회생활 하며 많은 목회자, 교인들과 교제의 시간 있었지만

그 누구도 바른 복음을 전하는 이를 만난 적 없었기에

내게 허락하신 인생 여정에 반드시 해야 할 한 [限]이 된 것이지요

 

그들도 나름으로 복음을 전하려 하였지만

그것이 틀린 복음, 다른 복음, 섞인 복음이란 것을 모를 뿐입니다

단지 그들만 그런 것이 아니라 성경에는 역사 이래

똑같은 일이 수없이 반복되고 있음을 알게 되었지요

 

성경을 정리하고 번역한 이들 이력을 보면

신학박사, 목사, 교수들이기에 의심 없이 믿었지요

그러나 복음을 깨닫고, 복음의 눈으로 보면

성경의 해석이 복음적이지 않다는 것 알게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처음 충격을 준 단어는 '네피림'이었습니다

분명 성경의 하단에 설명하기로는 '거인'이라고 되어 있기에

당연히 그 뜻이라 믿고 있었지요

더욱이 그 성경을 편집하는 책임자가 신학박사로 되어 있었기에

아무 의심 없이 그렇게 받아들였고 마음에 담았었지요

 

.....

.....

 

그러나 '네피림'은 하늘에서 떨어진 자 - 라는 뜻입니다

누가 하늘에서 떨어졌고, 떨어진 그 존재는 그 당시에

또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아무리 교회를 오래 다니고 성경과 신학에 깊은 지식이 있다 할지라도

이 부분에 명확한 복음적 이해와 확신이 없다면

지금 전 세계 엘리트를 잡고 있고 문화를 통해 청소년을 장악하는

사탄의 숨은 전략을 알 수도, 볼 수도 이해할 수도 없게 됩니다

 

만약 당신이 성경 전체를 통해 

'하늘에서 떨어진 자, 세상을 어지럽히는 자,

그리스도 복음만 전하지 못하도록 막고 비트는 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면..

 

 

"The fallen ones were in the earth in those days,

and even afterwards when sons of God come in unto daughters of men, and they have borne to them

-- they [are] the heroes, who, from of old, [are] the men of name.

 

And the huge dragon was cast down and out—that age-old serpent, who is called the Devil and Satan, he who is the seducer (deceiver) of all humanity the world over; he was forced out and down to the earth, and his angels were flung out along with him"

 

 

"그 당시에는 물론 그 후에도 땅에 ‘네피림’이라는 거인들이 있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 사이에서 난 자녀들로 고대에 명성을 떨친 영웅적인 존재들이었다.

 

온 세상을 유혹하는 늙은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 그 큰 용이 땅으로 내어 쫓기자 그의 부하들도 그와 함께 쫓겨났습니다"

- 창세기 6장 4절, 요한계시록 12장 9절 - (YLT, AMPC, KL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