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으로 바라 본 창세기-6 (생명의 언약 받은 축복된 인생)
부족한 부모도 아이가 임신하면 모든 것을 준비하는데
만물의 창조주, 세상 모든 것의 절대주권자이신 하나님께서
최고의 작품 인간을 만드시며 무엇을 소홀히 하고 어느 것을 부족하게 준비하셨을까요
모든 것을 인간이 살기에 적합하도록 질서 있고 정확하게 만드시고
아담에게 '짜자잔~' 하시며 만물의 아름다움과 창조의 능력을 보여주십니다
처음 가는 곳, 모르는 곳에 가면 당황하듯이
아담도 생전 처음 보는 신기한 모든 창조물에 정신이 혼미했을 것입니다
아직 이름도 지어주지 않은 수많은 동물들, 하늘을 나는 아름다운 새들
물속을 헤엄치고 있는 형형색색의 물고기들,
바람소리, 새소리, 나뭇잎 소리.. 모든 것이 신기하고 놀라웠겠지요
그중 가장 놀랍고 아름답고 멋있고 신나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을 직접, 처음으로 보게 된 순간 아니었을까요
간혹, 말씀을 읽고 듣다가 말씀이신 하나님의 음성, 느낌을 갖는 순간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가슴이 벅차오르는 체험 했다면
그때 아담이 느꼈던 그 감정의 얼마라도 이해될 것입니다
땅으로 쫓아낸 사탄의 존재를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아름다운 모든 것을 단번에 잃어버리게 할 것을 아시기에
아담이 쉽게 이해하고 지킬 수 있는 단 한 가지의 약속을 주십니다
동산 중앙에 영생 할 수 있는 생명나무와 모든 것 잃을 수 있는 선악과 세우시고
50%의 아주 간단한 선택 할 수 있도록 말씀하시지요
혹여나 농담으로 듣고 흘려버릴까 봐 생명 자체가 죽는다는 엄한 말씀도 하십니다
그것은 아담을 실험하기 위해서 만드신 속임수와 올무의 약속이 아닌,
처음 접하는 세상 만물의 아름다움과, 잠시 뒤 만드실 하와에게 정신을 뺏겨
창조주이시며 절대주권자이신 하나님을 잊게 만드는
사탄의 교묘한 술책, 계략을 미리 아시기 때문입니다
어린아이도 자신의 몸에 조금만 불편하고 어려움이 오면 조심하고 몸 사리는데
최고 지혜 받은 아담이 반반의 선택인 - 죽느냐, 사느냐를 모를 리 없음을
하나님은 아시고, 믿고 싶으시기에 마음 내키지 않은 약속을 주시지요
혹자는 선악과를 만들지 않았으면 시험이 들지 않았을 것이라 말하지만
그것은 마치 생각과 선택의 기능을 제거한 로봇과 같은 존재를 뜻하는데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 인간에게 - 생각하고, 느끼고, 선택할 수 있는 축복을 주신 것이지요
과연 우리가 그 입장, 그 자리에 있었다면 어땠을것 같은가요
선악과 대신 생명나무를 택해 고통과 재앙에 시달리지 않고 잘 살았을까요
성도로 구원받은 우리 - 아담보다 더 뛰어난 축복의 자리에 와 있는 지금의 나를 돌아보면
어제는 어떤 선택을 했는지, 지금까지 어떤 선택에 즐거워하고 슬퍼했는지
잠잠히 돌아보면 아담의 입장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며
분명 존재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기에 쉽게 잊어버리고 속게 되는
영적 존재, 영적 세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축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과 천사, 사탄과 귀신, 그리고 인간은 영적 존재이기에 영원합니다
그때 하나님은 지금도 하나님이시고, 그때 사탄은 지금도 속이고 있으며,
그때 하나님과의 약속을 저버린 인간은 오늘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지요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관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께서
분명 선악과를 선택하고 재앙으로 빠질 것 아시면서도
허락하셔야만 했던 선악과 언약의 숨은 비밀을 모르면
은혜로 그리스도 이름을 믿어 구원을 받았을지라도
허락하신 인생여정을 끌려가고 속임을 당하는 고통의 시간을 가게 되지요..
"여호와 하나님은 자기가 만든 사람을 에덴동산에 두어 그곳을 관리하며 지키게 하시고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동산에 있는 과일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으나
단 한 가지 선악을 알게 하는 과일만은 먹지 말아라. 그것을 먹으면 네가 반드시 죽을 것이다.”
"So the Lord God took the man [He had made] and settled him in the Garden of Eden to cultivate and keep it.
And the Lord God commanded the man, saying, “You may freely (unconditionally) eat [the fruit] from every tree of the garden;
but [only] from the tree of the knowledge (recognition) of good and evil you shall not eat, otherwise on the day that you eat from it, you shall most certainly die [because of your disobedience].”
- 창세기 2장 15-17 - (KLB, 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