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 자리에
2010. 5. 24. 12:56
밤 11 시가 되어갑니다
오늘은 주일이지요
평소 같으면 오후까지 예배를 드리고 왔겠지만
낮 시간에 해야 할 일이 있어
아침 예배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종일. 여러 곳을 다니고.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행복하지 않구나.
힘들게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객관적으로 볼 때는
나 보다 더 좋은 차를 갖고 있고
나 보다 더 많이 가져 보이는데
왜 저리도 얼굴이 어두울까
왜 저리도 싸우는 듯한 모습일까 ..
얼핏 .. 아주 오래 전.
제 모습이 겹쳐 보였습니다
물론.. 그 때는 나 자신도 몰랐었지만 ...
화장실에 가서 거울을 통해 제 모습을 바라 보았습니다
지금도 내 모습이 저렇게 어두운가. 힘들어 보이는가 ..
착각일지는 몰라도 그렇게는 안 보이기에 ~
감사했습니다 ...
날이 많이 덥습니다
오 월도 마무리 되어가고 있습니다
유 월에는 새로운 소식
많이 나누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두루 평안하시고
가끔은 거울을 보는 시간도 갖게 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