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의 절반

저녁 시간..

언제나 그 자리에 2004. 7. 24. 08:43

저녁 시간

 

 

어둑해지는 저녁 시간입니다

 

아직은 낮의 냄새가 조금 묻어 나지만

 

이내 어둠이 더 깊어질 것입니다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정말 행복한..

 

정말 감사한..

 

정말 가치 있는 ..

 

그런 하루 되셨는지요

 

 


이제.. 한 주가 마치고 있습니다

 

이제.. 곧 칠월도 문을 닫을 것입니다

 

그리고 곧. 올해 여름도.. 2004년도.. 다시는 오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 시간을..

 

어제를..

 

지난 한 주를..

 

 

어떻게 보냈다 하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다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어제 죽은 그 님이 그토록 바라던 내일"  입니다

 

 

 

가장 가치 있는..

 

그대 인생에서 가장 가치 있는..

 

오늘.. 한 주.. 올해 되시기를.

 

 


휴스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