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toration

지속의 회복..

언제나 그 자리에 2016. 7. 5. 00:55


어제 주일 예배를 마치고 의사 공부를 하고 있는

청년들과 저녁을 먹었습니다

인생의 젊은 날을 복음 안에 있기에 더욱 귀하지요


한 청년이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남자가 테니스를 하면서 저렇게 멋있구나 하는 것을 처음 보았다'라고..


몇 년 전 운동하는 곳에 젊은이 여럿이 와서 보았던 것 같습니다

본인도 배우고 싶었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 못했다고 하더군요


어떻게 하면 테니스를 잘할 수 있는가 질문하기에

잘 하려면 지속해야 하며

그리고 다른 것도 그렇지만 특히 테니스는 기본. 기초가 중요하다

할 수 있다면 반드시 전문 코치에게 일정 시간 레슨을 받아야 한다

당장은 표시 않나지만 오래 하다 보면 반드시 한계가 오기 때문이다


지속하기 위해서는 기초가 튼튼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을 너무 과신하고 있음을 본다

생각보다 테니스는 어렵고. 시간과 돈의 투자가 많이 필요한 운동이다

그러한 점을 간과하고 들은 지식과 자신만 믿고 시작하면

오래가지 못하고 먼지 자욱한 라켓이 구석에 남아 있을 뿐이다..



현대는 벤딩머신의 시대 흐름 속에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매일. 자주 사용하는 메신저. 톡이 있겠지요

단 1초의 생각 필터를 거치지 않은 단어들이 수 없이 오고 갑니다


인터넷이란 공간을 믿고 검증되지 않은 소식과 생각들을 날립니다

언젠가 그것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란 생각조차 없습니다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그런 시간의 과정을 통해

생각과 마음의 밭이 황폐화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아주 서서히 진행되기에 깨달았을 때는 너무 늦겠지요


급증하는 무조건 범죄와 질서를 무너트리는 일탈들은

그렇게 각인되고 뿌리내렸던 것들의 결과일 뿐입니다



새들은 수 십 년. 수 백 년이 되어도 같은 방식으로

집을 짓고 살고 있습니다

검소해서가 아니고 생각할 수 있는 기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본능적으로 먹고. 자고. 움직일 따름이지요


그러나 인간은 날로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의학과 과학. 지식과 지능의 업그레이드는 하루가 다르지요


그렇다면 어린 시절에 비해 지금이 더 살기 좋은 세상일까요

모든 것이 풍요롭고 여유롭고 편안할까요

그때에 비해 자유롭고 부드럽고 사랑이 넘치는 세상이 되었나요


짐승은 자신의 먹을 것 이외는 다른 것을 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 우리는 왜 그럴까요

발전된 만큼 더 너그럽고 더 나누며 더 평안해야 되는 것 아닌가요..



그대 인생길 어느 만큼 걷고 있는지 헤아려 봐야 할 시간입니다

태어나고 자라며 지금까지 무엇을 듣고. 보고. 읽고 있었는지

누구를 만나고 어떤 대화를 하며 무엇을 나누고 있는지


얼마가 남았을지 모르는 인생길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무엇을 하다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전달해야 할지를

그 어느 날. 그대를 기억하는 사랑하는 후대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치어 질지를..


생각은 말과 행동으로 표현되고

말과 행동은 습관과 운명으로 이어진다'라고 하듯이

무심코. 습관적으로 하고 있는 그것이 그대의 모습이며

그대의 인생 히스토리가 된답니다..



"바울은 평소의 습관대로 회당에 가서 세 주간 동안

안식일마다 성경 말씀을 가지고 사람들과 토론하였다


그는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당하시고 죽은 사람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실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설명하고

'내가 여러분에게 전하는 이 예수님이 바로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증거하였다


And according to Paul's custom, he went to them,

and for three Sabbaths reasoned with them from the Scriptures,


explaining and giving evidence that the Christ had to suffer

and rise again from the dead, and saying,

"This Jesus whom I am proclaiming to you is the Chr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