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Start in the Age .. 2010
칠 월.. 그 마지막 날..
언제나 그 자리에
2010. 7. 31. 13:23
칠 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무척 빠르게 지나갔다 생각되요
지난 두 달이 ...
너무 오랫만에 찾아온 곳.
내가 태어나고. 자랐던.
많은 기억. 추억. 아픔. 상처가 있던 곳
낯설다 느낌 들만큼
너무나 많은 것이 바뀐 곳.
만났던 이들의 얼굴에 세월의 흔적이 보였고.
스쳐 지나는 귀밑의 흰 머리가 정다웠던.
이제 다시 남은 삶을 마무리 할 곳으로 돌아가야 하는.
언젠가 다시 오게 되면 선선한 가울에 오고 싶다 생각든.
그 때는 더 성숙한 인생 맛을 나눌 것이라 생각되며 ...
짧은 만남에도 정성을 다해주어 고마움이 새겨지게 했던 이들.
오랫동안 다시 못 본다 하여도 기도 가운데 늘 만날 것 알기에.
이렇게 글로. 감사와 고마움을 전하며.
어느 날. 인생소풍길 마치는 그 날.
이천 십 년 여름의 만남이 행복했었다고 고백할 수 있음을.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잔잔히 맴돌고 있음을 느끼기에.
칠 월의 마지막 날 고백합니다.
감사했습니다.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합니다.
두루 평안하십시요
그대 육신. 마음. 생각. 그리고 영혼 깊은 곳 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