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ss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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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즈음, 지나온 시간에 대한 후회와 반성을 하며새로이 시작될 내년에 대한 나름의 계획에 대해 생각이 많아집니다.
올해 생각했던 것 가운데 더러는 잊어버렸고 그중 몇은 작심삼일로 끝나기도 했습니다
그 가운데 잊지 않으려 했던 것 하나가
돈 안 들고 재미있는 것이 흔치 않은 세상에 다른 이를 도마에 올려놓고 요리하는 그것은 많은 이들의취미이고 오락일 것입니다.
상대가 듣지 않는다는 믿음아래(?) 나름대로 확신을 갖고 전달하려열변을 토하지만 뒷맛은 늘 개운하지 않았습니다.
그러기에 올해는 이 부분이 치유 받아야 하겠다 하는 생각을 하며 이 해를 시작했었습니다
어린 시절 방학이 되면 제일 먼저 하던 일이 방학 계획표를 작성해서 벽에 붙여놓는 일이었습니다
노는 시간은 거의 없고 공부하고 책보고 그리고 또 공부하는 강행군의
그리고 그 습관대로 크고
나이 들어가는 지금
나의 체질이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을 것임은 익히 알기에 크게 기대 않지만 시작을 했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가끔 그런 생각을 했었지만 나름의 이유와 세상살이의 쉽지 않음을 핑계로 작심삼일한 경우가 많았지요.
그런데 전혀 계획을 하지 않았던 것보다는 올 한해 동안 그 부분에 대해 자주 생각이 떠올랐다는 것만으로도감사하다 생각합니다.
시간처럼 빠른 것이 없다 하더니 점점 그런 것 같습니다.
이제 며칠 남지 않은 올해에 대해 아쉬워하고 미안해 하기보다 새로운 해에 지킬
그 중에 또 더러는 잊혀질 것이고 몇은 작심 삼일이 되겠지요.
그래도 나름으로 감사함은 모든 환경이,
몸과 마음이 힘들다 하는 올해에 돈 안되며 재미있는 취미(?)중 하나인
‘사실은..
인생 소풍 길 끝나기 전에 얼마나 그 부분이 치유될지 모르지만
그래도 어제보다는 내일이,
작년보다는 내년이 나아질 것을 믿고 한 해를 접습니다.
모두 평안하시고 즐거운 계획들 가득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