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 년이란 세월..

Konwing looks

언제나 그 자리에 2002. 5. 9. 02:42
Knowing looks

 

Knowing looks..

 

 

현재 미국 대통령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아니 모르는 이가 있다는 것이 이상할 정도이지요, 정보의 홍수 시대에 살면서

얼마 전에는 과자를 먹다 목에 걸려 넘어지며 얼굴에 상처가 난 사실까지도

재빠른 뉴스와 그것을 이용하는 정책이 맛 물려 공개 되기도 했었기에

세상 사에 아주 관심이 없는(?) 이들 말고는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가끔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나는 그에 대해 다 아는 것 같은데 그는 나를 잘 모르는 것 같다고 하는 말을..

그러면서 서운함을 갖기도 하고 상대에 대해 원망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상대를 잘 알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기대감을 많이 가지고 있었을 것이고

그러기에 상대가 나를 잘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기 전 까지는 스스로의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영원한 착각의 늪 속에서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내가 알고 있는,

아주 나의 삶에 중요한 그 누구를 내가 얼마나 알고 있는가에 대해서 !!

 

그 상대가 부부 일수도 있고, 자식 일수도 있으며, 친구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니, 그대의 삶을 지켜주고 인도하는 하나님이라면 어떻게 하시렵니까 !!!

 

나는 다 알고 있는 것 같은데

그 쪽에서 나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조금이라도 심각하게 생각해 볼 수 있다면

그저 일상적으로 하고 있었던, 하고 있는 습관적인 것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되 짚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나의 아름다운 착각에서 시작된 일방적 판단으로 상대가 나를 잘 알고 있고,

나의 뜻을 따라 줄 것이고, 이해하고 도와 줄 것이라는 엄청난 착각에 대해서

아니면 그런 것 조차도 생각하고 싶지 않은 삶을 살고 있지는 않는지에 대해서

 

아마 한국의 대중가요에서 들은 듯한 가사라고 생각 되어집니다

내가 너를 모르는데 너는 나를 알겠느냐 하는,

 

혹시.. 지금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그에게서,

나는그대에 대해 잘 모른다고 하신다면 어찌 하시렵니까 !!

 

이제 5월인데 7월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텍사스 휴스턴에서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