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nks
Thanks
' 장미꽃 감사, 장미 꽃 가시 감사 '
하루를 바쁘게 살다 보면 여름이가는 것인지, 가을이 오는 것인지 모르고 살 때가 많은 것같습니다
단풍이 잘 들지 않는 이곳이라가을의 느낌이 더딜 수 있다 하지만 코 끝에 전해 오는바람결에서 이미 가을은 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일과 속에서시간을 내어 가을을 느껴보기는 쉽지 않기에 전해오는소식으로 대신하는지도 모릅니다
몸이 분주하다 보면 마음마저바빠지기 쉬어 여유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다른 이의 말에 좀 더 깊게생각하고 답하기보다는 순간적인 판단에 의해 말을쏟아내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나의 성의 없는 대답으로 인해 그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준다는 사실 조차도 잊어버린 채로,
몸이 피곤하여지면 작은 일에마음이 흔들리기 쉽습니다
예사롭게 넘어갈 수 있는문제에도 반응을 예민하게 보여 마음의 깊이를 스스로의심하기도 한답니다
인터넷의 대중화로 인해 많은이들이 나름대로 이것을 정보의 확장과 새로운 놀이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익명성을 보장(?) 받을 수있다는 생각에 적지 않은 불편함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마치 자동차가 늘어 나면서 기본교육이 되지 않은 사람들의 난폭 운전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다른 이들의 생사와 행복이 좌우 되고 있듯이,
그러나 이런 것들이 다 모여서하나의 사회를 이루어 간다고 생각합니다
너와 내가 같지 않다는 것이 우리인생 소풍 길에서 얻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일에 대한 준비로 몸과마음이 바쁘다는 핑계로 그 동안 기도가 소홀했었습니다
나를 보기 보다 다른 이를정죄하기 쉬었고, 나의 깊이를 채우기 보다 다른 이의 깊지않음을 쳐다보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근간에 나를 잘 아는 듯한이(?)의 글을 통해 주시는 주님의 뜻을 헤아리며 비록 몸이바쁘고 피곤할지라도 마음까지 분주하고 얇아지지 않도록해야겠다는 깨우침을 얻었습니다
국내외적으로 여러 어려운 일들이일어나고 있고 경제 역시 쉽게 해결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런 현실에 개인적으로도 마음상할 수 있는 일들이 자주 있겠지만 이런 것들이 인생 소풍 길에거쳐가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을이 깊어 간다는 것은 겨울이다가온다는 것입니다
이 가을 넓어지고 깊어지는 귀한시간들이 되시기를 바라며 휴스턴에서 보냅니다
' 삼가 누가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오직 피차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좆으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를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
- 데살로니가 전서 5 장 15 ~ 18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