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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을 넘기고...

무섭고 두려운 것...

 

 

살아오며 무서운 것 하나는 어리석었다는 것을 모르며 살아왔다는 것

 

살아오며 무서운 것 또 하나는 어리석은 이들을 주변에 둔 것을 자랑스레 생각했었다는 것

 

살아오며 무서운 것 다른 하나는 어리석음을 말해주던 현명한 이를 멀리 했었다는 것

 

 

살아가며 두려운 것 하나는 어리석음을 모른체 계속 살아가고 있는 이들을 보는 것

 

살아가며 두려운 것 또 하나는 어리석음을 현명함이라고 우기며 살아가는 이들을 만나는 것

 

살아가며 두려운 것 다른 하나는 어리석음을 말해주는 이가 곁에 없는 이를 지켜 보는 것

 

 

 

 

 

살아갈 날을 헤아려 보며 감사함 하나는 내가 어리석었다는 것을 깨닫게 됬다는 것

 

살아갈 날을 헤아려 보며 감사함 또 하나는 현명한 이를 언제나 만날 수 있다는 것

 

살아갈 날을 헤아려 보며 감사함 다른 하나는 어리석음을 깨닫고 돌아서는 이들을 만나는 것

 

살아갈 날을 헤아려 보며 정말 감사함은 어리석음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게 되었다는 것

 

 

 

 

 

 

어느 날 ..

 

인생 소풍 길 다 하고 반드시 되돌아 봐야만 하는 날 되었을 때

 

어리석음을 모르고 살아온 날들 때문에 아팠던 상처들이

 

어리석었음을 깨닫고 살아온 날부터 아름다움으로 바뀌어졌음을 바라 볼 수 있을 것이기에

 

 

 

 

오늘도 어리석음을 우기며 살아가는 이를 만나며 실망되지 않는 것은

 

오늘도 어리석음을 깨닫고 돌아서는 이를 만나며 감사를 나눌 수 있기에..

 

 

 

 

 

어느 날..

 

인생 소풍 길 다하고 걸어온 발자욱을 반드시 헤아려 보는 날 되었을 때

 

어리석음을 고집하며 살아가고 있는 이들과의 만남보다

 

어리석음을 깨닫고 돌아서 아름다운 삶을 살고 있는 이들이 더 많음을 헤아릴 수 있을 것이기에..

 

 

 

 

이 가을 시작이 깊은 감사로 되어지기에..

 

내년 가을은 더 깊은 감사가 되어질 것을 알기에..

 

인생 소풍 길 만나는 가을마다 더 깊어짐을 바라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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