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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 ...

" 짧은 것이 좋아요 "

제가 이 짧은 글을 쓰기위해 여러가지 절차를 거쳐야만 합니다.

누구나 그렇겟지만,

일단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에 접속한 후 --
여기까지는 다들 비슷하겟지요 !

이제부터 상당히 머리를 써야 하는 복잡한(?) 절차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 제 수준으로 볼때 ~~

일단 제가 쓰는 컴퓨터는 영어 윈도우가 깔려 있지요.
당연히 모든 글씨가 영어로 되있지요.
그런데 한글은 영어 앞에서는 완전히 깨져 버립니다.

결국 편법으로 영어를 읽으며 강제로 한글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띄워서 글을 써야 하지요.

얼마전까지 이런 방법을 쓰다가 "익스플로러 5.5" 버전이 나오고 부터는 조금 수월해졌습니다. ~ 아주 조금 ~

한글로 변환시켜주는 기능이 첨가되어 ,
이것은 글을 쓸때만 가능합니다.
그것도 글쓰는 박스에 들어왔을때만,,,

조금은 복잡한 이야기인데 (?)-- 나만 복잡한가요!

예를 들어 한메일에서 나에게 온 메일을 보려고 하면 메일을 보는 칸은 한글이 되는데 다른 부분은 이상한 글자가 된다는 이야기지요.

그때마다 다시 화면을 셋엎 시켜주어야 하고,,,
상당한 인내력과 재 도전하는 모험심 ~~ 너무 거창하나 ??? ~~ 어쨋든 그래요.

글을 쓸때도 조심, 조심, 또 조심 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강제로 한글을 띄우다 보니 조금만 맘에 안들면 애써 써놓은 글이 다 없어지는 불상사가 생기지요.

또한 글씨체도 한결같은 한가지 모양에 한가지 크기만 지원됩니다. 그래도 감사, 감사합니다.

이렇게 멋도 맛도 없는 글이지만 이를 통해 여러분들을 알게되고 서로의 사는 이야기를 나눌수 있다는 것은 제 삶에는 엄청난 기적이고 축복이랍니다.

안되는 글씨도 여럿 있어요 .
이 부분은 예전에 조합형과 완성형을 써보신 분들은 금세 알 수 있는 것들이에요.

"찌ㅍ 차 " "져ㅅ 다 " ,,,
무슨 글인지 아시겟어요 ?
밑에 받침이 제자리로 못들어가고 옆으로 가는 완성형인가 하는 이상한 형태에요 .
특수한 문자를 쓴다는 것은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이야기이고,,,

결국 'HTML' 기법으로 써야 하는데
시간도 좀 많이 걸리는 것 같고,, 읽는 분들도,,

지금 마음대로 한글을 사용하는 그곳에 계신분들 무조건 축복속에 있는줄 아시고 감사함으로 사용하세요 !!

제가 글에 그림을 가능하면 올리지 않고
칼럼의 내용도 짧게 쓸려고 하는 이유는
읽는 분들이 셋엎되는 과정을 줄이려는 뜻입니다.

어느 칼럼인가 같더니
"HTML" 기법을 활용해서인지 멋은 있던데
너무 지루하게 화면이 뜨는 것 같아서요,,,,

짧아서 좋은 것이 글 뿐일까요 !

글 재주 없어서 짧게 쓰는 것을 감추려고 무진 애를 쓰다가 별 말도 안되는 소리를 늘어놓는 휴스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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