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이나 분위기에 섞여 한 두 번 하는 것 쉬울 수 있어도
무엇인가 꾸준히 하려면 힘이 필요할 것입니다
다음 주일에는 대학, 청년부와 만남이 있습니다
세월의 흔적, 인생의 경험 있는 이들 불러 나누는 그런 시간이지요
감사하게 선택되어졌다는 통보받고 생각이 많았습니다
인터넷의 발달로 어지간한 정보는 훨씬 많이 알고 있겠지요
세상 살아온 이야기 들려준들 별 반응 있을까 싶습니다
그 나이에는 무엇이든 할 것 같은 시절이지요
이런 주제를 갖고 짧게 나눌까 생각합니다
그들이 살아온 세월만큼 되는 지난 20여 년 넘게
쉬지 않고 꾸준히 해 오고 있는 것들에 대한 것이지요
그들도 언젠가 내 나이 되겠지요
내가 그들 같은 스무 살 시절 있었던 것처럼..
혹여라도 지금부터 무엇인가 20 년 할 수 있다면
그때 되면 무슨 말인지, 어떤 뜻인지 알지 않을까 싶습니다
굳이 요즘 오르내리는 뉴스의 주인공 이야기 아니더라도
'권불십년이며 화무십일홍'이란 것 언젠가 깨달을 테니까요
그래도 잊어버리지 않고 뺏기지 않는 것은
혼자만의 시간, 공간을 통해 쌓여가는 그 무엇일 것입니다
세 가지 정도를 나누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 하나는 20 년 넘게 하고 있는 운동에 대한 것입니다
쉬운 것 같고, 누구나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꾸준히 오랫동안 한 가지 운동 하는 이들 보기 쉽지 않지요
다른 하나는 이곳에 글을 올리는 이야기입니다
이 역시 20여 년 세월 이어가고 있으니 나눌만한 주제이겠지요
그리고 영화와 책에 대한 것도 시간 되면 잠시 곁들이려 하지요
책이나 영화는 선택이 중요하기에 가이드라인 되지 않을까요
정말 알려주고 싶고 들려주고 싶은 것은 성경에 대한 것입니다
물론, 당연히 복음 안에서 복음의 눈으로 보는 성경이지요
이것이 무엇 그렇게 중요한가 싶지만
조금만 역사와 교회사를 들여다보면 절대 공감될 것입니다
잘못된 교리와 교권, 신학에 눈과 귀를 허락하는 순간
너무나 안타깝고 억울하게 끝없는 구렁으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처음 성경을 읽을 때는
성경책에 적혀 있는 각주, 해설도 읽지 않으려 했지요
그것이 맞고 틀리고 떠나 성경 - 하나님의 말씀 자체를
인간의 시각, 해석에 의존할 수는 없기 때문이지요
가장 좋은 것은 성경 - 말씀을 통해
말씀의 저자인 하나님과 직접 대화하는 것이지요
그 방법과 통로, 내용을 잘 모르기에
설교를 듣기도 하고 각주와 해설집을 읽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어느 것도 성경보다 앞서거나 위에 있으면 안 되는데
우리의 뇌 구조는 먼저 본 것, 들은 것이 우선순위를 점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스스로 읽거나 들을 수 없는 태아, 영아 시절에
부모와 조부모, 스승이 읽고 들려주는 것이 최고입니다
그 사실을 모른 채 결혼 했었고, 아이를 낳았기에
가슴 깊이 시리도록 한 맺힌 사건이지요
그것이 반복되는 것 원하는 어둠의 세력 알기에
머지않은 시간에 엄마, 아빠가 될 그들에게
반드시, 꼭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지요
쉽지 않을 것 압니다
이미 다른 것 너무 많이 들어가 정보의 창고 돼 있기에
그래도 허락하신 그분의 뜻 알기에
몇 개월을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성경을 꾸준히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뜻을 이해하려 하지 말고 - 시간표 따라 알려주시기에
하루에 한 줄이라도 읽는 습관을 갖는 것이지요
족히 일 년은 읽어야 신, 구약 전체를 읽게 됩니다
그렇게 읽는 것을 - 통독이라고 합니다
다음에는 조금 자세히 읽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어렵고 지루한 부분은 지나쳤기에
찬찬히 읽는 것인데 - 정독이라고 하지요
이런 내용이 있었나 싶은 부분을 많이 발견하지요
나름 밑줄을 긋기도 할 것이며
궁금한 부분 있어 뜻 찾으려 할 것입니다
통독에 비해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지만
반대로 힘이 붙었기에 더 빨리 읽을 수도 있습니다
특별한 경우 아니면 3년 정도의 세월이 흐를 것입니다
통독과 정독을 마쳤으면 숙독의 시간으로 들어갑니다
사실적으로 말씀 묵상이란 이 시점에서 시작되는 것이지요
그쯤 되면 조금은 복음의 눈이 열리기에
성경 전체에서 말씀하시려는 복음의 줄이 보입니다
구약 전체는 오실 메시아에 대한 것을
4 복음서는 오신 메시아가 그리스도의 일을 하셨음을
이어지는 서신서는 성도의 삶에서 함께 역사하신 성령에 대해서입니다
결국 구약을 통해 메시아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역사책일 뿐이고
4 복음서 통해 그리스도 되신 예수 못 만났다면 구원 못 받았을 것이며
사도행전으로 시작된 서신서의 응답이 삶에서 나타나지 못한다면
성도처럼 힘없고, 초라한 인생여정도 없을 것입니다
모태신앙이든, 오래된 중직자이든, 설혹 신학을 전공했다 할지라도
누구나 해당된다는 것을 교회사는 증거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자신 없는 것은
과연 피 끓는 청춘의 나이에 있는 그들이
세상의 모든 것을 알 것 같고, 할 것 같은 그들이
이 비밀을 어떻게, 얼마나 들을 수 있고, 알 수 있을까입니다
그래도 믿고 감사한 것은
나를 나 되게 하신 그분이 함께 하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들을 시간표 허락하신 그 누군가 위해
지난 몇 개월 고민하게 하셨음 알기 때문이지요
어느 노인에게 백악관에서 초청장이 왔다 합니다
시골에서 노년을 보내고 있는 그에게는 참으로 황당한 것이지요
아주 오래전, 그가 주일학교 선생으로 있던 그때에
복음을 통해 말씀을 전해 듣던 그 아이들 중
하나는 부통령이 되었고, 몇은 장관이 되었답니다
그들의 초청으로 사진에서만 보던 백악관을 방문했다는
예전에 읽었던 작은 글 늘 생각합니다
허락하신 인생 여정 동안 그런 응답 못 볼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반드시 약속대로 실행하시는 신실하신 그분 믿기에
겨자씨 같은 작은 복음의 씨앗으로 열매 맺게 하실 것입니다
그분이 씨를 뿌리셨고, 그분이 물을 주셨으며
나는 그저 전달하는 나팔수임이 최고의 감사이지요
같은 축복 이곳을 찾는 그대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며
2017년 4월의 첫날, 토요일 저녁에 보냅니다
두루 감사를 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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