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 계셔서 언제나 행복하고 든든합니다'
어느 님이 보내온 글의 시작이었습니다
오늘 인터넷 뉴스를 보니 여성들의 바라는 남성상이 바뀌었다 하더군요
잘 난 남자. 성공한 남자, 멋 있는 남자가 그 동안 이상형이었다면
요즘은 '돌쇠형' 스타일이 첫 손가락 꼽힌다 합니다
저는 보지 못해서 모르는데 인기 연속극 '주몽' 같은 사람이라 합니다
'돌쇠' 같이. 오직 마님으로 모시고. 곁에 있어주는.
언제나 나의 편이 되어주는. 아마 그런 모습의 이상형인 것 같습니다
그 이유가 여성들이 '왕비' 처럼 변해가고 있고
그런 대접 받기를 원하기 때문이라 합니다
제가 자라온 시대의 여성형은 '현모양처' 이라 했었습니다
물론 지금 시대에는 말도 안되는 어리석은. 냄새나는 이야기라 하겠지만.
그 시절을 살아 온 저의 생각 속에는 그런 것이 그려져 있었나 봅니다
그래서인지. 뉴스를 읽으며 처음 잘 이해가 되어지지 않았지만..
현명하다는 것의 기준이 어디에 있는지에 따라 약간의 다르게 해석이 될 수 있지만
제가 자주 사용하는 이야기로 대신 해보려 합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이 하나이고 모르는 것이 아홉일 때
누군가 자기가 모르고 있는 아홉 중에 하나를 이야기 하면 이렇게 반응을 보인다 합니다
"세상에 그런 것이 어디있느냐. 내 상식으로는 맞지 않는다" 하며 귀를 막는다 하지요
'반대로 현명한 사람은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이 아홉이지만
아직 모르고 있는 하나에 대해 누군가 이야기 할 때 이렇게 물어본다 합니다
"그래요 ? . 저는 아직 그 사실을 몰랐었어요. 제게 좀 더 친절하게 자세히 알려 주시렵니까
제가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그 동안 갖고 있던 다른 부분이 더 깊어지는데 좋을 듯 싶네요.."
'끼리 끼리' 라는 말이 있습니다
비슷한 정서. 수준의 사람끼리 어울린다는 뜻이겠지요
만약 현명한 인생길을 가고 싶다면
그대 마음 속에.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는 현명한 멘토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 만남이 주어지지 않았다면.
내가 알고 있는. 갖고 있던. 작은 지식. 철학. 사상에 의존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대 영혼에 이런 고백 되어진다면 그대 인생길은 소풍길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하며..
"님이 계셔서 언제나 행복하고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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