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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 ...

모두 잠 들었을 시간에...

한국의 모든 님들이..

편안한..

어쩌면 새로운 일주일의 시작에

다소 불편할 지도 모를..


깊은 밤에..

님들을 생각하며 이 글을 씁니다.


지난 한 주도 평안하셨는지요

생각한데로,

계획한데로,

마음 먹은데로,,,


후회도 많고..

아니 되돌아 볼 여유도 없이

살아 온 시간은 아니었는지요..


어제,,

모처럼의 휴일은 어찌 보내셧는지요..


가을을 맞이하여

가족들과 함께 ..

가까운 들로 나가 단풍의 옷이

얼만큼이나 바뀌었는지 아는척 해 주셧는지요..


나름대로 색동옷으로 갈아 입고 있을텐데

아는체 하는 이 없고..

이뻐해 주는 이 없다면..

그네들도 서운해 하지 않을까요..



이제 또 새로운 한 주가 시작 될것입니다

희망속에 시작일 수도 있고..

지난 주의 힘들었음이 이어질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우리의 생각과 의지와는 상관없이

한 주가 흐르고..

가을이 가고..

세월이 줄어 들고 있답니다...


먼 훗날..

무덤 앞에서 뒤 돌아 보는 날..


후회 보다는 보람이..

아쉬움 보다는 행복 했음이


미움 보다는 사랑이

그 눈금이 보다 많기를 기대하며



모두 다 잠들었을 이 시간에

고국에 계시는 님들과

혹 잠 못 이루는 님들에게

이 글을 보냅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휴스턴에서...

오늘 하루를 살아 가게 됨을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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