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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30년의 응답..

무엇을 볼까 ..


미디어의 확산과 발전으로

눈을 뜨는 시간부터 잠들 때까지

수많은 것을 보고 듣게 됩니다


보지 않아도 될 것을 보게 되고

봐야 할 것을 못 보는 삶이 되었지요



새는 십 년 전에도, 백 년 전에도

같은 크기와 모양의 둥지를 짓고 살아갑니다


인간만이 계속 업그레이 된 

삶의 주변 것들을 만들어 가고

더해가려 하지요


기억할 수 있는 어린 시절에 비해

집도, 길도, 의료시설도 발달했는데

과연 그만큼 병자가 적어지고

삶의 질이 높아지고 있을까요



분명 듣고 보고 배운 지식과 정보에 의하면

삶의 주변 것들이 발달되면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것처럼 말하는데

그렇지 못함은 무슨 이유일까요


이름도 새로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전세계가 공포에 휩싸여

만남 자체를 거부하고 일상이 묶이는 

구석기시대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정말 그 바이러스 하나 때문이며

그 바이러스가 잡히고 나면 

살기 좋고, 편안하고 안전한 

유토피아가 후대에게 전달될까요



인간만이 영적인 존재를 지음 받았음을

잊고, 놓치고, 모르게 되는 순간부터

의지와 노력, 선함과 사랑에 상관없이

무차별적인 저주 재앙에 노출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는

만고진리의 법칙을 모두 알고 있지만

정작 나는, 내 자녀는, 내 가족은

그것에서 예외의 안전지대에 놓인 것처럼

믿고 싶고, 믿으려 하는 것이지요


반드시 죽는 것이 맞다면

어떤 방법, 어떤 상태로 죽을지를

생각해 보는 것이 지혜입니다


대책 없이, 비참하게 죽을 수도 있지만

죽어야 하는 시간에 

더 이상 살지 않아도 될 이유를 발견한 뒤에

감사함으로 이사 갈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인간에게만 주신 특권이고

축복이며 기회인 것이지요


모든 사람이 그렇게 될 수는 없습니다

영혼의 구원을 받은 성도에게만 주시는

특별한 은혜이고 축복입니다


교회를 오래 다니고 모태신앙이라 할지라도

복음의 비밀을 모른다면

어려움과 두려움, 염려와 걱정에 헤메다

고통스러운 마지막을 지나게 되지요


영원히 갈 수 없는 지옥의 체험을

천국의 여정을 누려야 할 이 땅에서

굳이 겪게 되는 비참한 신앙인이 되는 것입니다



무엇을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보는가 하는 것입니다


틀린 관점과 사고를 갖고 있으면

아무리 좋은 것을 볼 때에도 틀리게 보게 되지요


태어나 자라면서 알게 모르게 굳어있는

나만의, 나의, 내 생각의 눈이 있기에

틀린 것, 다른 것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의 기준이 성경이 맞다면

성경의 중심이 그리스도의 복음에서 주시는

복음의 눈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을 바른 영적 눈 - 영안이 열렸다 합니다

그때에 그동안 보이지 않던 영적세계가 보이고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할지에 대한

하나님이 나를 향한 계획과 뜻이 보이는 것입니다


그렇지 못할 때 

끝없는 갈등과 번민, 혼돈과 방황이 이어지기에

생각 마음의 상태가 황폐해지고

당연히 육신의 면역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의학, 과학이 발달하고 있음에도

암과 치매로 오는 정신병으로 고통받다

인생을 마감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이고 결과인 것이지요


2천 년이 시작되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 

혼란스러워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년이 지난 2020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무엇을 보려 했는지에 대한 결과가

지금 그대 삶의 모습임을 깨닫는다면


혹시 허락하실지도 모를 앞으로의 20년 동안

무엇을 보고

무엇을 해야 할지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진정 평안하시고

참으로 감사하신 

2월의 마무리되시기 바라며


휴스턴에서 감사와 평안함의 

글을 보냅니다..



"그 사환이 엘리사게 말하기를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떻게 해야 좋겠습니까?' 라고 하자


엘리사가 말하기를

'두려워하지 마라, 

우리와 함께한 자가 저들과 함께한 자보다 더 많다' 하고


기도하며 말하기를

'여호와시여, 그가 볼 수 있도록 그의 눈을 열어 주소서'

라고 하였다"

- 열왕기하 6장 15~17절 - (바른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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