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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시작 - 창세기

복음으로 바라 본 창세기-30 (그러나 여호와의 은총 입은 노아..)

어린 시절 교회 다닐 때는 그런 생각하지 못하였는데

긴 방황을 마치고 다시 신앙생활을 할 때에

교회는 전부 구원받고 여호와의 은총을 받은 

노아 같은 이들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교회 안에는 알곡과 가라지가 섞여 있고

염소와 양이 함께 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지요

 

위조지폐를 감별하는 전문가의 노하우는

진짜 지폐를 오랜 시간 집중해서 보게 되면

아무리 정교하게 만들었다 해도 위조지폐를 쉽게 발견한다고 합니다

 

복음 안에서 말씀을 듣고, 읽고, 마음에 담는 은혜의 시간 지나며

어느 이가 하나님 나라의 일을 위하여 예비된 제자인지,

숨겨진 동기 때문에 헌신하고 교회 오는지를 

분별하는 눈이 열리게 되지요

 

많은 시간 동안 그들을 지켜보면서

어떤 이유든지 숨은 동기가 있는 이들은 

동기 충족이 되면, 동기 만족이 되지 않으면

교회 안에 분란을 일으키거나 떠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사람을 보는 눈이 열리게 되었기에

동기 없이 충성된 제자를 찾는 것 이외는

시간, 노력, 마음을 두지 않게 되지요

 

간혹 차갑게 느끼거나 교만해 보일 수 있겠지만

연습게임 없고, 다시 한번 없는 인생길이기에

아껴 쓰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노아 시대에 과학의 발달과 인구의 숫자는

지금 시대보다 결코 뒤처지지 않았다는 것을

과학자들에 의해 밝혀지고 있습니다

 

고대의 용사들이며, 하늘에서 떨어진 네피림의 후손들이기에

세상의 지식과 왜곡된 하늘의 지혜로 충만했기 때문이지요

 

그런 시대에 이름 없는 노아는

어떻게 하나님의 눈에 들었으며

여호와의 은총을 얼마나 받게 되었을까요

 

사실적인 계산을 한다 해도

홍수 이후 모든 사람이 죽고 노아만 살아 남아

지구 전체의 주인이기에 최고 부자가 된 것입니다

 

도대체 노아는 무슨 일을 어떻게, 얼마나 했기에

여호와께 은총을 받은 축복의 자리에 있게 되었을까요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 사이에서 난 자녀들로 고대에 명성을 떨친 영웅적인 존재들이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땅에 가득한 것과 그 마음의 생각이 항상 악한 것을 보시고

땅에 사람을 만든 것이 후회가 되어 탄식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창조한 사람을 지상에서 쓸어 버리겠다.

사람으로부터 짐승과 땅에 기어 다니는 생물과 공중의 새까지 모조리 쓸어 버릴 것이다.

내가 이것들을 만든 것이 정말 후회가 되는구나.”

 

창조주이시며 만물의 주인이며 절대주권자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은

모든 것을 없앨 수도 만들 수도 있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분의 마음에 후회가 되는 상태라면 

비록 그들이 명성을 떨친 영웅적 존재라 할지라도

 

하나님 보시기에는 단번에, 완전히, 영원히 없애 버리는 

낙엽 같은 존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것입니다

 

많은 교인들은 착각하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요

큰 교회, 대단한 이력의 목사, 마음에 감동을 주는 설교를 

좋아하고, 따라다니려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성도라면

과연 그 교회가, 그 목사가, 그 설교가 

하나님 보시기에 은총을 내릴만한 근거와 이유에 합당한 지

잘 살펴보고 지켜보며 인도받아야 할 것입니다

 

노아에게 주신 최고 축복을 설명한 한 단어는

'그러나... '입니다

 

모든 것, 모든 사람이 하나님 마음에 후회와 탄식이 되던 그때에

"그러나 노아만은 여호와께 은총을 입은 사람이었다."

 

과연 오늘 나의 모습은 어떻게 보이고 있을까요

유명한 영웅처럼 보이려 몸부림하고 있지 않을까요

그렇게 못되었기에 자녀라도 그렇게 만드려고 애를 쓰고 있지는 않나요

 

이름 있고 한때 많은 부흥과 업적을 자랑하던 

유명한 목회자와 교회, 교인들의 마지막에 대해

혹시 관심 있게 지켜보신 적 있는지요

 

우리 인생길은 생각보다 아주 짧으며

되돌릴 수 없는 일방통행의 여정입니다

 

언제, 어떻게, 누구를 통해 복음을 듣고 구원받았을지라도

허락하신 남은 여정에 어떤 은총을 받아 누리며

전달하고 남기고 가야 할까요

 

질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과연

'그러나.. 여호와께 은총을 입었더라'에 속하는 성도인지를..

 

 

"그러나 노아만은 여호와께 은총을 입은 사람이었다."

 

"But Noah found favor and grace in the eyes of the Lord."

- 창세기 6장 8절 - (KLB, 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