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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시작 - 창세기

복음으로 바라 본 창세기- 54 (전능자 하나님과 소통되는 아브라함)

한국서 살던 그 시절만 생각하고 있다가

십여 년 전 오랜만에 그곳에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하철 노선이 몇 배가 많아진 것에 처음 놀랐고

갈아타기 위해 오르락 내리락 하다 방향 감각을 놓쳐 고생했지요

 

오랜만에 탄 지하철에서 선뜻 이해 안 되는 그림이 있었는데

신문을 보는 이들 볼 수 없었고 무엇인가 귀에 꽂고

듣고, 동영상에 빠져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예전 살던 그 시절에는 지하철 타면 누군가 두고 간 신문을 주어

흔들리며 읽던 기억이 있었는데 전혀 다른 그림이었지요

 

당시만 해도 이곳은 휴대폰이 보편화되지 않았고

더욱이 동영상 서비스는 초보 단계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곳의 모습은 지하철 안은 물론이고

계단을 오르면서도 휴대폰에 집착하는 모습이었지요

 

잠시 무엇인가 기다려야 하는 공항이나 역 대합실에서도

예전처럼 가족, 일행이 대화하거나 책을 보지 않고

휴대폰에 생각, 마음이 잡혀 있음을 발견했지요

 

그런 문화의 흐름이 세월 더해지면서

이제는 휴대폰 금단현상이 당연시될 만큼

문화라는 올무에 자신도 모르게 장악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틀렸네라고 발견하고 깨닫게 되어도

이미 그것에 체질화, 종속화되어 있는 상태이기에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은

시간적으로, 정신적으로 아주 어려운 상태이지요

 

하나님과 동행하며 깊은 교제를 나누도록 지음 받은 인간이

되지도 않을 사탄의 거짓말을 진실로 믿는 선택으로

영원히 해결되지 않는 사탄의 올무에 걸렸습니다

 

당연히 그 순간부터 하나님과 영적교제는 단절되었기에

보이고, 들리고, 배운 것이 전부라 생각하여

이제는 휴대폰 없이 살 수 없는 삶이 된 것처럼

하나님 없이 다른 것으로 채우고, 메우며 버티는 인생 되었지요

 

무엇이던 본질에 벗어나면 당장은 될 것 같지만

시간 지날수록 허전함, 답답함, 막막함 이어지는데

마치 어린아이가 엄마의 품에서 떨어져 나와

잡히는 데로 입으로 가져가는 모습과 같습니다

 

순간의 배고픔과 갈증이 해결되는 것 같지만

바닷물을 마시는 것처럼 몇 배의 고통이 더해지는 것이지요

 

결국 갈증과 갈급함을 채우려고 술, 담배, 게임에 집착하게 되고

어느 순간 자신의 힘으로 빠져나오지 못하는 틀에 갇히게 되어

유황불로 멸망당하는 소돔, 고모라 같은 인생길 되는 것입니다

 

더욱 슬픈 현실은 복음만 말하는 교회를 보기 어렵고

복음의 말씀을 전달하는 전도자와의 만남이 쉽지 않으며

 

설혹 그런 만남의 축복이 주어졌다 할지라도

오래된 사탄의 올무에 갇힌 생각, 마음, 체질 때문에

들어도 들리지 않는 영적 마비, 영적 저능아 상태가 된 것입니다

 

결국 가지도 못할 지옥의 맛을 철저하게 체험하다

하나님의 시간표에 쓸쓸하게 인생을 마무리하는

롯의 인생 여정 그대로 따라가게 되는 것이지요

 

 

"그때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내 계획을 아브라함에게 숨겨야 하겠느냐?

 

아브라함은 막강한 나라의 조상이 될 것이며 세상의 모든 민족이 그를 통해 복을 받을 것이다.

내가 아브라함을 택한 것은 그가 자기 자녀들과 후손들을 잘 인도하여 의롭고 선한 일을 하게 하며 경건하게 살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나 여호와는 아브라함에게 한 모든 약속을 이행할 것이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이 아주 악하여 큰 죄를 짓고 있다는 말이 들린다.

이제 내가 내려가서 그것이 사실인지 알아보아야겠다.”

그래서 두 사람은 계속 소돔을 향해 갔으나 여호와께서는 아브라함과 함께 그대로 머물러 계셨다.

 

“주여, 노하지 마소서. 내가 한 번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만일 그 성에서 의로운 사람 10명을 찾으신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의로운 사람이 10명만 있어도 내가 그 성을 멸망시키지 않겠다.”

여호와께서는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신 후 즉시 떠나시고 아브라함은 자기 천막으로 돌아왔다."

 

"And the Lord said, Shall I hide from Abraham [My friend and servant] what I am going to do,

 

Since Abraham shall surely become a great and mighty nation, and all the nations of the earth shall be blessed through him and shall bless themselves by him?

For I have known (chosen, acknowledged) him [as My own], so that he may teach and command his children and the sons of his house after him to keep the way of the Lord and to do what is just and righteous, so that the Lord may bring Abraham what He has promised him.

 

And the Lord said, Because the shriek [of the sins] of Sodom and Gomorrah is great and their sin is exceedingly grievous,

I will go down now and see whether they have done altogether [as vilely and wickedly] as is the cry of it which has come to Me; and if not, I will know.

Now the [two] men turned from there and went toward Sodom, but Abraham still stood before the Lord.

 

And he said, Oh, let not the Lord be angry, and I will speak again only this once.

Suppose ten [righteous people] shall be found there. And [the Lord] said, I will not destroy it for ten’s sake.

And the Lord went His way when He had finished speaking with Abraham, and Abraham returned to his place."

-  창세기 18장 16~33절 - (KLB, AM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