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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시작 - 창세기

복음으로 바라 본 창세기- 67 (인생의 클라이맥스)

 

팬데믹 때문에 모임 자체를 갖지 못하다

몇 년 만에 시카고를 지난주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딸아이도 만나고 반가운 얼굴 많이 보았지요

몇 년의 시간 흐르는 동안 더 늙어진 이들도 있지만

아이를 데리고 나타난 모습 보며 순간 놀라기도 했습니다

 

처음 코로나가 시작될 때는 그전에 한 번도 없던 일이라 

모두 당황했고 어떤 이들은 많은 인구의 소멸이 있을 것이라 말했지요

 

그러나 인간의 뛰어난 지혜와 생존본능 덕분인지

초기의 두려움, 걱정과 달리 언제 그랬는가 싶을 정도로 빠르게 회복되었습니다

 

기억과 망각이란 두 가지 기능을 인간에게 주셨기에

얼마 지나지 않아 그런 일이 있었나 싶을 만큼 잊혀질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하나님의 절대시간표와 절대계획을 성경 말씀 통해 사실로 믿는다면

시간 지날수록 재앙, 기근, 전쟁은 점점 더해질 것 알고 있습니다

 

이미 정신병과 마약, 중독, 성체성의 혼란 문제는 연령과 국가에 상관없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면 알 수 있지요

 

코로나가 순식간에 세계화되었듯이 영적문제에서 시작된

정신, 삶의 황폐함은 아주 빠르고 쉽게 세계화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리스도 이름으로 구원받아 성령이 함께 하는 성도가 맞다면

하나님의 다음 계획, 시간표가 무엇인지 말씀을 통해 찾고 확인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할 때 성도의 신분은 변함없지만 주신 권세와 축복을 누리지 못하기에

끌려가는, 눈치 보는, 무기력한 신앙인의 모습 되지요

 

점차 교회는 힘을 잃어가고 성도는 방황하고 있으며

마음 급한 목회자들은 성도를 붙들고 교회를 지키려 

귀를 즐겁게 해주는 설교와 교회 운영에 매달리게 됩니다

 

그 결과 유럽 교회는 이미 문을 닫았고 

미국 역시 대부분 교회당은 몇 사람 노인들의 모임이 되고 있으며

부흥되는 몇몇 교회는 전혀 성경적, 복음적이지 않기에

자세히 들여다보면 심각한 영적문제를 만들어 가고 있지요

 

 

누구에게나 인생의 클라이맥스는 있는 것인데

아브라함에게도 그 시간표가 드디어 찾아왔습니다

 

혹자는 어떻게 사랑하는 아들의 목을 베어 번제로 바칠 마음을 가졌을까

하나님의 명령이라 어쩔 수 없이 따른 것 아닐까.. 

등등의 여러 생각과 추측을 할 수 있지만

 

아브라함은 지난 삶의 여정 통해 

모든 것을 계획하시고 모든 것을 준비하신 

절대주권자, 절대주관자, 언약의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망대가 세워졌기에

 

조금의 두려움, 흔들림, 망설임 없이

독자 이삭을 아주 편안하고 당연하게 제단 위에 올려놓을 수 있었고

 

그동안의 시간을 통해 아버지 아브라함에 대한 절대 신뢰를 갖고 있던 

아들 이삭 역시 반항이나 거부 없이 말씀에 순종하였던 것입니다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지요

과연 나에게 그와 같은 시간표가 주어진다면

나는 어떤 반응, 행동, 말을 하게 될까에 대한..

 

아브라함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라는 고백을 하고 있다면

동일한 - 모양과 색깔, 방법과 시간표는 다르겠지만 - 시험을 주신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하고 결단하며 준비해야지요

 

사실은 매일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은 그런 시험을 허락하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문제, 이런저런 갈등을 통해

가장 아끼고 절대 내놓을 수 없을 것 같은

내 안에 깊이 감추어진

그것 - 생각, 마음을 

번제로 내어 하나님께 드리는 결단과 도전의 갱신하기를 지켜보고 있으시지요.

 

 

" 하나님이 지시하신 곳에 이르렀을 때 아브라함은 그곳에 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 놓은 다음 자기 아들 이삭을 묶어 단의 나무 위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그가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자기 아들을 치려고 하는 순간

여호와의 천사가 하늘에서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고 불렀다.

아브라함이 “내가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천사는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 말아라. 그에게 아무 해도 입히지 말아라.

네가 하나밖에 없는 네 외아들까지 아끼지 않았으니 네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줄을 내가 이제야 알았다” 하고 말하였다.

 

아브라함이 주위를 살펴보니 뒤에 숫양 한 마리가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려 있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그 숫양을 가져다가 아들 대신 제물로 바쳤다."

 

"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내가 하나님의 자비를 생각하며 권합니다.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십시오. 이것은 여러분이 드릴 영적 예배입니다.

 

여러분은 이 세상을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변화를 받으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 When they came to the place of which God had told him, Abraham built an altar there; then he laid the wood in order and bound Isaac his son and laid him on the altar on the wood.

And Abraham stretched forth his hand and took hold of the knife to slay his son.

But the Angel of the Lord called to him from heaven and said, Abraham, Abraham! He answered, Here I am.

 

And He said, Do not lay your hand on the lad or do anything to him; for now I know that you fear and revere God, since you have not held back from Me or begrudged giving Me your son, your only son.

 

Then Abraham looked up and glanced around, and behold, behind him was a ram caught in a thicket by his horns.

And Abraham went and took the ram and offered it up for a burnt offering and an ascending sacrifice instead of his son!"

 

" I appeal to you therefore, brethren, and beg of you in view of [all] the mercies of God, to make a decisive dedication of your bodies [presenting all your members and faculties] as a living sacrifice, holy (devoted, consecrated) and well pleasing to God, which is your reasonable (rational, intelligent) service and spiritual worship.

 

Do not be conformed to this world (this age), [fashioned after and adapted to its external, superficial customs], but be transformed (changed) by the [entire] renewal of your mind [by its new ideals and its new attitude], so that you may prove [for yourselves] what is the good and acceptable and perfect will of God, even the thing which is good and acceptable and perfect [in His sight for you]."

 

- 창세기 22장 9~13, 로마서 12장 1~2절 - (KLB, AM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