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으로 바라 본 창세기- 66 (새로운 영적세계의 눈이 열린 아브라함)

연일 백 도를 넘기며 비 한 방울 내리지 않고 버티던 올여름이

조용하고 묵묵한 가을의 걸음 앞에 조금씩 물러서고 있습니다

 

A.I 시대라며 일상의 모든 것을 알고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정작 날씨의 흐름조차 바꿀 수 없는 인간세계이지요

 

각자의 상태만큼 생각하고 계획하며 힘차게 출발했던 1월이

이제 한 장의 달력만 남겨진 11월로 바뀌었습니다

 

처음 인생 사는 것 아니므로 세월 지날수록 

새로운 계획 세운다는 것이 점차 무의미하다 생각될 것이지요

 

아무리 계획하고 준비한다 할지라도 살아보면

내 마음처럼 인생길 되지 않는다는 것만 점차 확인될 뿐입니다

 

그것은 한계 있는 인간의 상태이기에 당연한 것이므로

인간의 불가능을 발견한 이들은 다른 힘-세계를 찾으려 하지요

 

그러나 그리스도 복음을 모르는 상태에서 다른 세계를 찾으려는 몸부림은

흑암, 혼돈, 공허의 굴레를 끝없이 방황하다 파멸의 길로 들어설 뿐

보좌의 비밀과 성삼위 하나님의 세계로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인간만이 영적존재로 지음 받았으며 

지으신 이는 창조주 하나님이란 영적비밀을 알 때까지

끝없는 영적 방황과 삶의 갈등은 이어지는 것이지요

 

아브라함 역시 부모와 평생 우상을 만드는 일을 하였기에

일반인과는 다르게 다른 세계에 일찍 눈이 열렸을 것입니다

 

하지만 복음의 비밀을 몰라 부름을 받은 후에도

오랫동안 방황과 갈등의 시간을 보냈지요

 

전적인 은혜로 그리스도의 비밀을 알게 된 아브라함은

평생의 소원인 아들-독자 이삭을 바치라는 말씀에

잠깐의 망설임과 주저함 없이 순종의 길에 들어선 것입니다

 

아직 영적세계에 어린 이삭은 아버지의 상태를 잘 모르기에

알고 있던 지식과 경험에 의한 질문을 하지요

 

이 순간, 아브라함의 영적 상태-수준이 어디까지 올라섰는지

성경은 분명하게 나타내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계획하시고, 준비하시고, 실행해 이루어 가시는

전능자-절대주권자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은 아브라함이지요

 

그리스도 이름을 믿는 은혜를 선물로 받아 구원받은 성도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절대순종할 수 있는 

영적세계의 눈이 열려야 합니다

 

그것은 지식과 정보, 경험과 자신감으로 되는 것 아닌

그리스도 복음의 말씀이 생각, 마음, 뇌-영혼에 담길 때 되는 것이지요

 

그때, 모든 것을 계획하고 준비하신 여호와 이레의 뜻을 알게 되고

믿어지는 새로운 세계의 영적 수준에 올라서게 되는 것입니다..

 

 

" 아브라함은 번제에 쓸 장작을 아들 이삭에게 지우고 자신은 불과 칼을 챙긴 다음에, 두 사람은 함께 걸었다

이삭이 그의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말하였다.

 

그가 아버지! 하고 부르자, 아브라함이 얘야, 왜 그러느냐? 하고 대답하였다.

이삭이 물었다. 불과 장작은 여기에 있습니다만 번제로 바칠 어린양은 어디에 있습니까?

 

아브라함이 대답하였다.

"얘야, 번제로 바칠 어린양은 하나님이 손수 마련하여 주실 것이다." 두 사람이 함께 걸었다

 

이런 일이 있었으므로 아브라함이 그곳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고 하였다.

오늘날까지도 사람들은 "주의 산에서 준비될 것이다"는 말을 한다."

 

 

" Then Abraham took the wood for the burnt offering and laid it on [the shoulders of] Isaac his son, and he took the fire (the firepot) in his own hand, and a knife; and the two of them went on together.

 

And Isaac said to Abraham, My father! And he said, Here I am, my son.

[Isaac] said, See, here are the fire and the wood, but where is the lamb for the burnt sacrifice?

 

Abraham said,

My son, God Himself will provide a lamb for the burnt offering. So the two went on together.

 

Abraham called the name of that place The Lord Will Provide.

And it is said to this day, On the mount of the Lord it will be provided."

- 창세기 22장 6~8, 14절 - (표준 새 번역, AM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