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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시작 - 창세기

복음으로 바라 본 창세기- 64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누군가, 무엇인가를

바라보고 의지하려는 본성이 있습니다

 

그것은 흙으로 사람을 만드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이 되게 하신

창조의 원리 때문이지요

 

그러나 하나님 주신 언약을 버리고

마귀의 거짓말을 따르는 순간 영은 죽었고

그 상태에 육신을 입고 살아가지만

하나님을 찾으려는 본성이 남아 있습니다

 

단지 하나님이 누구신지, 어떻게 만나는지에 대해

들은 적도, 본 적도 없기에

육신의 오감을 통하여 보고 배운 대로

하나님이라 느껴지는 어떤 것, 누군가를 믿는 것이지요

 

수많은 인종과 언어가 있는 전 세계이기에

그 많은 나라와 민족을 다 만나는 것은 불가능하고

서로 다른 문화를 배우고 익히기도 어렵지만

 

시공간을 초월하여 역사하는 사탄의 전략은

어느 나라, 어떤 민족이라 할지라도 

공통적으로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하나님이라 믿도록 속이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기준점이 분명해야

맞고 틀리고를 구별하는데

그 기준점 되는 성경을 접하지도 못하고

설혹 보았다 할지라도 복음의 관점으로 이해하지 못하므로

평생 교회를 다니면서도

정확한 하나님을 모르기에

당연히 틀린 신앙생활을 하게 되지요

 

믿음의 조상으로 후대의 신앙인에게 존경받는 아브라함도

그런 신앙생활의 여정을 겪으며 고생했지만

어느 날, 하나님이 누구신지, 자신을 왜 부르셨는지에 대해

정확하고, 완전하고, 영원한 복음의 결론을 찾게 됩니다

 

그때 비로소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준비하셨던

진짜 축복 주시려고 시험이란 과정을 통과하게 하시지요

 

많은 신앙인들이 그런 시험의 과정이 오면

하나님의 숨은 뜻을 찾기보다는

눈에 보이는 - 태어나면서부터 자연적으로 길들여진

육신의 관점으로 생각하고, 판단하기에

결국 1주일 이면 갈 수 있는 광야길을

40년이란 시간에 발목 잡혀 고통당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누구도 미워하지 않으시고

그 누구도 벌하기 원하지 않으시며

모든 이들 축복하는 것을 즐거워하시지요

 

그분의 성품을 깨달았다면

비록 우리 눈에는 문제이고 시험이며 어려움과 갈등으로 보일지라도

그 뒤에 숨겨 놓으신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당겨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믿음이란 멀리 있는 것을 내 앞으로 당겨 보는 것이고

은혜는 지금의 현실에서 미래까지 이어 보는 것입니다

 

그 축복의 시간을 기다리던 아브라함에게 

드디어 하나님이 시험이라는 모습으로 

축복의 열쇠를 건네어 주시자

겁 많고 세상적 머리 돌리던 그 예전의 아브라함 아닌

조금의 주춤거림과 두려움 없이 

감사함으로 언약의 여정을 시작하지요

 

아브라함의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고백한 우리에게도

동일한 전능자 하나님이십니다

 

가을이 시작되는 시월의 오늘

우리는 무슨 언약의 말씀을 잡고

어떤 감사의 여정을 시작하고 있는지요

 

1주일이면 갈 수 있는 광야길을

40년 고통의 인생길로 가고 있는지

 

40년 걸릴 광야길을

1주일 감사함의 여정으로 즐기고 있는지...

 

 

 

" 그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아브라함아” 하고 부르시자

그는 “내가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때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사랑하는 네 외아들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 내가 지시하는 산에서 그를 나에게 제물로 바쳐라.”

 

그래서 아브라함은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제물을 태울 나무를 준비하여 두 종과 자기 아들 이삭을 데리고 하나님이 지시하신 곳을 향해 떠났다."

 

" After these events, God tested and proved Abraham and said to him, Abraham!

And he said, Here I am.

 

[God] said, Take now your son, your only son Isaac,

whom you love, and go to the region of Moriah; and offer him there as a burnt offering upon one of the mountains of which I will tell you.

 

So Abraham rose early in the morning, saddled his donkey, and took two of his young men with him and his son Isaac; and he split the wood for the burnt offering, and then began the trip to the place of which God had told him."

- 창세기 22장 1~3절 - (KLB, AM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