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이 넘게 다친 손가락이 아물지 않아
내 마음처럼 글을 적을 수가 없네요 ~
아직. 글을 적을 때마다 약간의 통증이 남아 있지만
어느 면에서는 괜찮다 생각 들어 짧은 글을 올립니다
아주 오래 전 그런 글을 나눈 적이 있지요
'The Left Hand' 라는 제목으로 ..
원래 제목은 그렇지 않았는데
번역의 과정에서 그렇게 되었어요 ~
이곳 신문과 컬럼에 올렸던 것인데
어느 이가 보고 문학지에 올렸고
그것이 그해 신인상을 수상하게 되었다며
상패를 보내왔었지요 ~
오래 된 이야기네요..
작은 손가락의 부상으로 인해
며칠간 글을 제대로 적지 못하면서
예전에 적었던 글이 생각 났어요
물론 그때는 다른 각도로. 감정으로 적었던 글이지만.
색깔은 달라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더욱이 지난 주에 어려운 일을 당한 지인이 있어
그 집을 자주 방문하게 되고
그가 고백하는 말을 들으며
많은 이들이 감동과 은혜를 받았고...
무엇이던 흔하면 귀하지 않다 하는 옛말이 있지요
이곳에 글을 올릴 때마다 늘 조심하는 부분이에요
천한 것이 천하게 여김을 받을 때면 어쩔 수 없지만
가치를 발견하지 못한 이들에게
귀한 것이 천하게 여겨질까 싶어서 ...
마음 속에 생각하고 있는 여러 글이 있네요
조금 더 손이 편해지면
찬찬히 나누기로 하고
걱정하시는 이들에게 글로 대신 감사를 보냅니다
두루 평안하십시요
그대가 쉽게 잊고 지내는
'다른 한 손' 을 발견하시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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