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시간에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육신의 나이가 젊은이들을 많이 봅니다
그들에게는 생동함이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지치지 않는 열정이 보입니다
그들에게는 밝음이 보입니다
정신의 나이가 젊은이들을 더러 봅니다
그들에게는 긍정적인 면이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진취적인 모습이 보입니다
그들에게는 내일이 있어 보입니다
자정이 되도록 젊은이들과 나누다 들어왔습니다
세대차이를 느끼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내 인생에서 십년을 잊는다 해도
그들과 같아질 수 없음이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들은 육신의 나이가 젊습니다
그들은 정신의 나이도 젊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서 영혼의 젊음을 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그들에게서 약속된 축복의 미래가 보여서 감사했습니다
그들이 내 나이 되었을 때 펼쳐질
그들의 소풍길 생각하니 눈물이 나왔습니다
늦은 밤
다른 이들 보기에는 그저 그런 젊은이들..
그러나 그들이 누구인지 나는 알고 있습니다
그들의 영혼이 어떠한지 나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그들을 보면 눈물이 납니다
그들의 십년 후..
그들이 어느 날 선물로 받게될..
그들 아이들의 이십년 후..
그때까지 내 인생길 남아 있다면..
축복 가운데 있는 그들을 바라보는 ..
나는...행복한 사람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내가 살아 있는 이유이고
그것이 내가 살아온 이유이고
그것이 내가 살아갈 이유이기에 감사합니다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그 비밀을..
내가 누리고..
그들에게 전할 수 있음에 눈물이 납니다
육신의 젊음..
정신의 젊음..
그리고 영혼의 젊음...
그 가운데 있는 이들과 나누고 온 깊은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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