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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을 바라보며

책 이야기 ..

 

 

기억해보면 젊은 시절 많은 책을 읽었구나 생각이 들어요

 

그 시절에는 문학서적을 많이 읽었던 것 같아요 

 

한국 문학에 관계된.. 해마다 열리는 문학상 수상작품들..

 

지금도 그런 책들이 계속 나오는지 잘 모르지만 ~

 

 

조금 더 어린 십대의 후반기에는 사상집. 수필집을 좋아했었지요

 

아마. 인격이 형성되어가는 시점이었기에

 

지금 생각하면. 누군가 인생의 멘토를 찾고 싶었던 것 같지요

 

 

군에 다녀오고 사회 생활을 하면서는 인간관계론이나. 비지니스에 대한 책들이

 

늘 손에 있었던 기억이 있지요

 

또한 중국의 고전을 비롯한. 세상. 사람에 대해 적은 것들을 많이 보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많은 세월이 흘렀네요 ~

 

어느 날.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면서

 

스스로 모든 책들을 일부러 읽지 않으려 했어요

 

 

이해 되실지 모르지만

 

한 권의 책이 그 사람의 운명. 생각. 사상을 바꾸어 놓는다는 것을 익히 체험했기에

 

하나님을 알아가는 유일한 방법인 성경 - 하나님의 말씀을 나에게 체질화 시키기 앞서

 

기존에 이미 들어가 있는 사상. 철학. 지식을 빼내기가 쉽지 않음을 알기에 

 

계속해서 그 동안 해 왔던. .. 책 읽기를 잠시^^  유보하기로 생각했었지요

 

 

그때는 신앙에 대해. 하나님에 대해 잘 몰랐지만

 

혼자 생각에 그래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깊이 들었기 때문일 것이에요

 

시간이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참 잘한 선택이었다 하는 확신을 갖게 되고

 

그 뒤로 만남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려는 후대들에게 반드시 그 부분을 알려주고는 하지요

 

물론. 그 사람의 전문성이나.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따라 약간의 다른 부분과.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중심을 어느 곳에 놓는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기에...

 

연이은 유명인의 자살도 마음 중심을 어느 곳에 놓는가 하는 부분에서 놓쳤기 때문이지요

 

 

 

 

 

작년부터인가요

 

다시 책을 읽으려 마음을 먹기 시작했었고

 

지난달에도 4 권의 책을 읽었네요

 

마침.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전기도 안 들어오니 어릴 때 생각도 나고

 

참 좋았어요

 

 

한 달에 한 번 정도 읽은 책들에 대해 나누어보려 하지요

 

독서에 대한 동기부여도 좀 드리려 하고 ~

 

좋은 책에 대한 정보도 나누려 하고 ...

 

물론 읽으신 책 가운데 권하고 싶은 것들이 있으면 알려주셔도 좋고

 

보내주시면 감사하고 ..

 

이곳은 책을 구하기가 한국처럼 쉽지는 않기에

 

 

 

먼저.

 

'마지막 강의' 라는 책을 읽었지요

 

미국의 유명한 교수가 젊은 나이에 암 선고를 받고 죽음을 앞두고 남긴 책이지요

 

자녀들에게 무엇을 보여주어야 할 것인가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개인적 느낌은 괜찮은 책이다 하는

 

당연히 모든 책이 그렇듯이 저자의 사상이 너무 깊은 것이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카네기 인간관계론' 은. 젊은 시절 읽었던 것인데 다시 보니 좋았어요

 

대학생 이상이라면 한번은 정독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을 했고

 

일반인들도 얻을 것이 많은 .. 통독이 아닌. 정독하면 좋겠다 하는 ...

 

 

 

 

'연을 �는 아이' 라는 장편 소설을 읽었지요

 

전기가 들어오지 않던 허리케인이 지나가던 날에

 

촛불을 이용해서 읽었기에 더욱 느낌이 좋았던.

 

어린 시절을 시골에서 살아왔었고. 유신과. 군사독재 시간이 있었었기에

 

아프카니스탄이란 어려운 현실의 이야기가 깊은 공감대를 갖을 수 있었던 책이었어요

 

 

그 전 달에 이미 '신도 버린 사람들' 이라는 인도에 대한 책을 읽었었기에

 

느낌이 연결되어져서 더 좋았을 수도 있을 것이었고...

 

우리가 잊기 쉬운. 모르고 있지만. 많은 이들이 인간 이하의 - 세상적 기준으로 보아도

 

그런 삶을 살고 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지요

 

8 월에 읽었던 신도 버린 사람들 "Untouchables"  이란 제목처럼..

 

만져서는 안되는. 그런 삶을 살아가야 하는 ..

 

두 권의 책 역시.. 읽어보시기를 권하고 싶은 책이지요 ~

 

 

'청소부 밥' 이란 작은 책을 한 권 더 읽었지요

 

흔히 많이 나오는 성공하는. 인간관계론.. 같은 책들과는 카테고리는 비슷해 보이지만

 

내용이  알찬 느낌을 주는 책이에요

 

6가지.. 방법이 나오는데. 그 종류 보다는

 

전체적 그림이 .. 전달되어지는 느낌이 참 좋았어요

 

마지막에 배운 것을 후대에게 전달하라는 메세지에서는

 

순간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었지요 ~

 

 

어린시절. 그리고 청년시절 많은 책을 읽으려 했던 가장 큰 이유가

 

지식에 대한 욕구도 있었지만

 

인생의 멘토를 찾고 싶은 것이 더 컷기 때문임을 알기에 ...

 

 

나에게 주신 많은 축복들을. ..

 

후대에게..

 

나를 바라보고 오는 이들에게 .

 

나누려 하는 마음이 있기에.

 

그들의 인생의 멘토가 되어질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이 있기에

 

이 공간을 통해 오늘도 책이라는 제목으로 나누어 봅니다

 

 

하늘은 높고 말을 살찐다 하는 계절에

 

산들바람을 즐기시면서 생각과 마음. 영혼을 채우는 귀한 가을 되시기 바라며

 

휴스턴에서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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