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계획. 꿈. 소망을 갖고 시작한
2011 년 . 그 첫 달이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처음 생각했던. 다짐했던 것들이
절반은 생각속에 머물고 있으며
그 나머지는 그런 기억이 있었는가 싶을만큼
아련하게. 희미하게 되어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쯤이면 슬그머니 그런 생각이
봄 날의 아지랑이처럼 몽실거리며 피어나겠지요
작은 낙심. 포기하고픈 마음.
교도소의 담장만큼이나 높다란 현실의 벽
손바닥안의 작은 행복에 만족하자며 타협하고픈 .
그러나. 뭔지 모를 안타까움. 아쉬움..
이런 것들이 오선지 안의 음표처럼
이리저리 방황하며 오고가는 그런 날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매일 새벽 5 시에 이십 여명의 사람들이 모입니다
새해들어 시작한 작은 기도회지요
삼십 여분 성경을 조용히 읽은 후
깊은 호흡을 하며 말씀을 묵상합니다
그리고 넓은 공간으로 이동하여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던 몸의 이곳 저곳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겸한 아침 운동을 하지요
이 시간을 인도하면서 호흡과 운동을 하시는 모습을 보면
그 분들의 겉 모습과 상관없는 새로운 다른 모습들을 봅니다
얼마나 사는 날들이 바쁘고 여유가 없는지
긴 호흡을 하지 못해 헐떡이는 모습들
머리 끝부터 발가락까지 유연하게 만들려는
스트레칭 시간에는 여기저기 신음소리가 울려납니다
우리는 잘 모르고. 잘 느끼지 못하지만
우리의 몸은 많은 신경과 혈관. 그리고 뼈의 이음으로 되어있지요
그곳 가운데 하나라도 막히게 되면
몸 전체의 소통이 되지 않기에
어렵고 심각한 증상으로 되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막히고. 닫히고 난 뒤에 깨닫기가 쉽기에
미리 알고 예방하는 것이 현명하겠지요
그렇기에 아침마다 길게. 몸을 이어주는 스트레칭과
몸 곳곳에 산소를 공급하는 긴 호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요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라' 하는 구호가 있었지요
단순한 구호가 아닌 실제적으로 실천하고 마음에 담아야 할 내용일 것이에요
나름 건강해 보이시던 분들도
30 여 분간의 호흡과 스트레칭을 시켜 보면
자신들이 얼마나 무관심하게 스스로를 방치. 학대하고 살았는지 확인 되어지는 ..
그래도 감사함은 이른 시각이고
여러 바쁜 삶에 쉽지 않은데
갓난 아이를 데리고 오시는 분. 70 이 되신 분
졸린 눈을 비벼가며 빠지지 않고 오는 학생들.
참 감사하지요
무엇이 건강입니까 묻는다면
3 가지의 균형. 조화가 맞는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육신의 모든 곳이 막힘이 없이 피가 돌고 산소가 공급되는 것인데
이는 운동과 음식의 조절. 균형있는 시간의 분배에서 올 것입니다
둘째는 생각. 마음에 감사함과 평안함이 흐르는 여유로운 상태인데
미움과 원망. 한탄. 울분을 다스릴 수 있는
여유로운 생각. 감사하는 마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배려감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을 알고는 있지만
실제적으로 삶에서 적용하고 지속하기는 쉽지 않지요
그렇기에 정기적으로 시간과 날짜를 정해 놓고
이 부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들과 함께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무엇이던 배울 수 있을 때. 배우는 것이 현명한 것이고
배우는 자리에서 겸손히 배우려는 마음이 지혜로운 것이니까요
마지막으로 이런 생각. 마음을 내 것으로 체질화 하려면
내 영혼의 주인이 누구이며. 내 생각 마음. 육신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가 중요합니다
내가 나의 주인이 되고. 내 인생을 끌고 가려면
원치 않는 것의 막힘과 단절. 어려움과 좌절이 반복될 수 밖에 없지요
그렇기에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께 나의 생각. 마음.
육신을 맡기는 일이 제일 우선이겠지요
그것이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것입니다
말씀은 하나님이시고
그 하나님은 말씀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시고
그 말씀을 주시고 그 말씀대로 역사하시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말씀이신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 순종적인 믿음 뿐입니다
왜 나에게 오늘 이 말씀을 주셨을까를
아침 시간. 긴 호흡을 하면서
잠시라도 묵상할 수 있다면
그대는 이런 축복의 시간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히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나 ... "
하나님은 전능자이시고 사랑의 하나님 이시기에
우리가 믿지 않는다 할지라도 말씀하신데로 역사하십니다
그러나 만일 믿는다면
하나님의 말씀이 역사하시는 것을 미리 보고
그 과정을 체험하고 느끼며 감사를 하는 삶이 되겠지요
이제 2011 년. 첫 달이 마무리 되고 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마음에 담았던 소망과 희망. 소원들을
또 다시 세월의 강물에 떠내려 보내고 아쉬워 하지 않기 위해
오늘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무엇이던 작은 시작을 되풀이 할 때
그것이 나의 것이 되고 체질화 될 수 있기에
'연습은 잘하는 사람보다는 잘 하려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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