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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두번째..

Know-how ? Know-where !

Know-how

Know-how?  Know- where!

 

모든 것이 너무 빠르게변해가고 있습니다.

잠깐 정신을 다른 곳에두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시시각각으로 새로운 것이 나오고 이내 없어지고는 합니다.

하지만 봄에 밭 갈고 여름에풀 뽑으며 수확의 가을을 기다리며 살던 세월에 태어나 그것만이 삶의 진리라고 배우며 자라왔던 나로서는 이렇게 급변하는 세상을 바라볼 때마다 과연내가 따라 갈 수 있을지 머뭇거려지기도 합니다.

젊은이들을 돌아보면 모르는분야가 없을 정도의 해박한 지식을 두루 갖고 있고 각자의 뚜렷한 주관을 갖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힘도 보입니다.

그러나 서 있기 보다는앉아 있음이 편하고 때로는 누워있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는 것을 보면서 이러다 이 세상에서 낙오자가 되지는 않을 까 하는 걱정도 생깁니다.

 

어깨 넘어 배운 인터넷을접할 때마다 무수히 쏟아져 나오는 정보들을 일일이 다 기억할 능력도 없고 그것이 요구하는 발 빠른 움직임도 이제는 벅차기만 합니다.

그렇다고 세월의 흐름이그렇게 흐르고 있는데 나 혼자 뒷 짐 지고 가을걷이를 기다리는 농부의 심정으로 되 돌아 갈 수도 없음을 알고 있기에 더욱 힘들어 가는지도 모릅니다.

그 시절은 오직 열심히살면 가장 잘하는 것이었지만 이제는 열심히 가 최고조건이 아닌 것을 알았기에 그런지도 모릅니다.

 

“Know-how 가 아닌 Know-where “ 가 요구되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알고 있느냐 보다무엇이 어디에 있는가를 알아내어 그것을 다른 이 보다 빨리 나와 관계되는 곳에 접목시키고 이용하는 지혜가 필요하고 순발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따라가기에는발목의 힘도 머리의 회전도 그들 만치 되지 못함을 알고 있답니다.

 

 

하지만 짧지않은 세월을살아오며 알게 되었습니다.

그 시절에 가장 중요하였다고생각했던 것들이 곧 스러져 버린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것이 모든 것이라고 믿으며좆아 가던 삶들이 꼭 행복하지만은 않다는 것도 가슴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다알 수는 없지만 정작 중요한 하나를 알게 되는 축복에 들어와 있기에 이런 기도를 합니다.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니 나의 죽기 전에 주시옵소서 곧 허탄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로 가난하게도 부하게도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적질하고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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