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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9 년의 느낌..

감사의 시간들..

 

 

 

 

 

 

이번 주는 추수감사절 - Thanksgiving Day - 이지요

 

처음 미국으로 이민 왔던 청교도들이

 

추위와 환경의 위험을 넘기고 맞이한 첫 수확을 감사하며

 

예배를 드렸던 것을 기념하여 시작되었다 하지요

 

 

 

 

그러나 세월이 흘러 원래의 뜻은 희미해지고

 

먹고. 마시고. 놀고. 돌아다녀아만 . 될 것 같은

 

그런 날이. 기념일이. 되었지요

 

다음 달에 있는 크리스마스 역시

 

주와 객이 바뀌어 버렸음을 모두가 알고 있듯이 ..

 

 

 

 

 

 

 

 

 

뉴스에서는 연신. 최고의 항공기 혼잡이 예상된다 하며

 

비행기를 이용해 추수감사절 여행을 떠날 사람들에게

 

서둘러 공항에서 수속할 것을 이야기 하고 있네요

 

그만큼 .. 사람들에게 나름으로 분주한 시간이겠지요

 

 

 

 

원래 그런 것에  민감하지 못한 성격도 있겠지만

 

복음 안에 들어온 후에

 

점차. 의미 잃어버린 날들에 대한

 

무관심. 비슷한. 담담함이 많아진 것 같지요 ~

 

 

 

 

이 말의 의미는

 

딱히 그 날만을 기념하여 지켜야만 된다는 것이

 

왠지 맞지 않는 것 같은 생각과

 

날마가 감사한 날이 되면 안될까 하는 마음도 드는 ...

 

 

 

 

사람들에게 날마다 크리스마스가 되고

 

날마다 감사절이 되면 어떨까 하는 이야기를 간혹 건네지만

 

마치 유토피아에 사는가 하는 .. 눈으로 쳐다보기에

 

깊이 있게 들어가지는 못한답니다 ~

 

 

 

 

 

 

가을이 깊어지고. 겨울이 시작되고 있지요

 

특히나 오늘처럼 회색 하늘이 가득한 날은

 

쓸쓸함과 외로움이 곱배기로 내리 누르지 않을까 싶네요

 

추수감사절 같은 기념일이 겹쳐 있는 주간에는 .

 

더욱 더 ...

 

 

 

 

 

분명한 사실은

 

나의 조건. 환경. 사람과 상관없이

 

작년 추수감사절보다 올해가 더욱 감사하고

 

내년에는 더욱 더 감사하게 하실 것을 알기에 ..

 

 

 

 

 

 

 

 

감사함으로 이천 9년 추수감사절을

 

기다리는 휴스턴에서 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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