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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oration

낙심[落心]의 회복



'낙심(落心)-바라던 일이 이루어지지 아니하여 풀리고 마음 상함'

사전에 의한 낙심에 대한 풀이입니다


인생길 걸어가며 뜻과 마음처럼 되어지지 않는 일은 늘 있겠지요

그런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엄청난 것을 바란 것도 아니고 작은 행복을 원하였는데..'

그런데 그마저도 이루어지지 않을 때 낙심은 더욱 크겠지요


의학적으로 걱정. 염려 - 낙심이 되는 생각과 마음을 가지면

당장은 표시나지 않지만 몇 년 지나지 않아 중병(病)에 걸릴 위험이 높다지요


부귀와 영화가 있다 한들 육신의 어려움보다 더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어려운 질병에 걸리면 정작 해야 할 중요한 일을 못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낙심(落心)은 뜻 그대로 마음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영혼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마음'인데 그것을 놓쳐 버렸다면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겉 보기에는 달라진 것 없지만 이미 그의 삶은 황폐의 절정에 올라섰지요

요즘 급증하는 유명인들의 자살 역시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저만큼 갖고. 배우고. 있는데 왜 자살을 할까 말하기 쉽지만

정작 당사자는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낙심(落心)'의 상태에 빠진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에게 마음을 관리하고 조절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요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 책들의 주제 역시 마음에 대한 것입니다


항간에 떠오르는 유명강사들 역시 마음에 대한 것을 다룰 때 인기를 끌지요

정작 중요한 것은 그렇게 말하고 적는 이들의 내면은

두려움과 외로움의 긴 밤을 지새우고 있다는 것이지요



오래 전. 어떤 이가 정신 전문의를 찾아가 우울증에 대한 상담을 했습니다

당연하게 의사는 그런 처방을 주었습니다


'많이 웃을 수 있는 것들을 자주 접하면 좋은데

요즘 유명한 '찰리 채플린' 쇼를 보는 것이 도움 될 것입니다'


그때 상담을 받던 그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그 찰리 채플린입니다..'



낙심(落心)이란 - 무엇인가 기대했던 것이 되지 않을 때 시작되지요

그렇다면 - 기대했던 그것은 과연 어떤 것. 무엇일까요


여러 이야기로 포장하고 합리화 해서 답할 수 있겠지만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이것 아닐까요


'이 땅 사는 동안 잘 먹고. 잘 입고. 잘 살고 싶다'는 것..



그렇다면 잘 먹고 잘 입고 잘 산다는 것은 어떤 기준에 의한 것일까요

당연히 세상의 문화와 가치에 의한 것으로 시작된 것이겠지요


그렇다면 성경에서 보여주는 믿음의 선배들은

참으로 실패하고 망하고 낙심 속에 살아야 할 사람들이었습니다


당연히 그들을 본 받을 필요 없고 그들의 믿음을 따라가면 안되겠지요

왜냐하면 그들은 우리가 낙심할 문제 앞에서 반대의 행동을 했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일이 닥치면 늘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초대교회 이후 300 년 가까이 핍박과 환란의 시대에

지하 동굴에 숨어 살던 그들 생각합니다


평균 수명 35세를 넘기지 못하며 당대가 아닌

몇 대를 거쳐도 믿음의 응답이 없어 보이는 길고 긴 터널 같은 시간들


과연 그들은 무엇을 보았고. 무엇을 생각했으며

무엇을 마음에 담았기에

낙심(落心) - 마음을 잃어버리지 않고 있었을까요


포기. 원망. 좌절속에서 어쩔 수 없이 버텼을까요

아니면. 아니면. 무엇이었을까요..



멋진 마도로스(matroos)의 모습을 하고 있는 배의 선장이 있습니다

바다는 잔잔하고 햇살은 따뜻하게 내려오고 있지요


그러나 바다는 순간에 변합니다

바람이 불고 풍랑이 거칠어지자 선원과 승객은 동요합니다


그때. 선장의 오랜 경험과 쌓여 있던 기술이 나타나겠지요

겉만 멋진 가짜이었는지. 아니면 진정한 선장인지에 대해서.



문제 앞에서 낙심하고 있다는 것은 평시에 마음 중심을 어디에 두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인생길은 바람보다 길고 원함보다 쉽지 않다는 것 깨달았다면

지금. 마음 중심을 잘 잡아야 합니다


언제 더 거친 인생의 파도가 세상의 흐름을 타고 다가설지 모르기 때문이지요

더 많은 세월을 살아야 할 후대에게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성경 속 믿음의 선배들처럼 그대를 지켜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낙심(落心)할 시간과 공간. 힘이 남아 있다면

감사할 시간과 공간. 힘으로 돌리는 축복 있으시기를..

 


 "다니엘은, 왕이 금령 문서에 도장을 찍은 것을 알고도,

자기의 집으로 돌아가서, 다락방으로 올라갔다.

그 다락방은 예루살렘 쪽으로 창문이 나 있었다.


그는 늘 하듯이,

하루에 세 번씩 그의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감사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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