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자기에게 무엇이 유익한고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바람은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이키며
이리 돌며 저리 돌아 불던 곳으로 돌아가고 ..
만물의 피곤함을 사람이 말로 다 할 수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차지 아니하는도다 ..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 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 오래 전 세대에도 이미 있었느니라 ..
내가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것을 본즉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
지혜자는 눈이 밝고 우매자는 어두움에 다니거니와
이들의 당하는 일이 일반인 줄을 내가 깨닫고
심중에 이르기를 우매자의 당한 것을 나도 당하리니
내가 어찌하여 지혜가 더하였던고
이에 내가 심중에 이르기를 이것도 헛되도다 ..
일평생에 근심하며 수고하는 것이 슬픔뿐이라
그 마음이 밤에도 근심하며 수고하는 것이 이것도 헛되도다 ..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과 네 눈이 보는 대로 좇아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인하여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 ..
내 아들아 또 경계를 받으라 여러 책을 짓는 것은 끝이 없고
많이 공부하는 것은 몸을 피곤케 하느니라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찌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
한국의 어느 이에게서 글이 왔어요
물어물어 이곳을 찾아 왔다는..
글을 읽으며 마음이 아팠어요
조금 일찍 연결이 되었다면 만나 볼 수 있었을텐데 ..
다른 이의 창자가 끊어지는 것보다는
내 손가락의 상처가 더 아프고 절실하다는 말처럼
얼마나 힘들고. 어렵고. 외로울 것인가를 생각하니
마음이 참 아팠어요 ..
늦게라도 연결이 되었으니
선하신 그 분의 계획을 나눌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
지금 그대 주위에 그처럼 힘들고 어려운 이들이 없는지
헛되고 헛 된 일상의 일들을 좇느라 그들을 모른척 하고 있지는 않는지 ..
배가 고프고. 몸이 아픈 것은 도와줄 이도. 도와줄 곳도 많지만
영혼이 갈급하고. 영혼이 메마른 이들에게는
복음을 아는 당신이 유일한 통로이고 샘물일텐데 ...
짧은 답을 보냈는데 감사의 글이 다시 왔어요
미안하고. 고맙지요 ..
더 많은 복음을 나누는 시간 되기를 바라며
비 오는 밤에 휴스턴에서 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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