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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시작 - 창세기

복음으로 바라 본 창세기-8 (결혼은 하나님만 바라보는 시작)

하나님은 인간-아담을 피조물의 상태로 만드시고

혹시나 자신의 본분을 잊을까 봐 '흙-먼지로' 만들어졌음을 말씀하시지요

그 증거가 하나님과의 약속(언약의 말씀)을 떠나는 순간 

원래의 상태 - 흙으로 육신은 돌아가고 영혼은 영원한 죽음이 된다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인간은 혼자 - 스스로 살아가는 존재가 아님을 아시기에 

합당한, 어울리는 - 조력자(짝)을 만들기로 하셨습니다

산속에 들어가 혼자 살고 있는 이들과 종교적 수양 하려 산으로 들어가 홀로 사는 이들 있는데

창조의 원리에 어긋났기에 반드시 감당 못할 영적문제에 잡히게 됩니다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아담이 발견하고 전달받도록

모든 동물을 지은 후, 아담에게 그들의 이름 만들어주는 축복도 주십니다

부모는 자녀가 태어나기 전부터 어떤 이름을 지을 것인가 오래 고민하고

심지어 태명까지 짓는 것을 행복해하는 세대이기에 쉽게 이해될 것입니다

 

엄마 아빠가 있고 가문과 가정이 있는 상태에서 태어나는 아이 이름 짓기도 어려운데

한 번도 본 적 없고, 내려오는 전통도 없는 상태에서

아담이 처음 본 동물의 이름을 고민하지 않고 지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지적 능력을 그대로 전수받은 상태를 보여주는 것이지요

 

왜 요즘 우리는 잘 잊어버리고, 늘 같은 문제에 걸리고 넘어지고 실족하는지

왜 새로운 것을 생각하지 못하는 존재가 되었는지 고민해야 할 문제이지요

 

아담에게 하와를 주신 이유는 맡기신 세상을 다스리고 정복하는데 필요한 힘과

혼자가 아닌 둘이 함께 하나님만을 바라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간혹 결혼식 주례사 들어보면 부부가 한 몸 되었으니 서로 바라보고 살으라는 덕담 하고

심지어 교회의 설교까지도 부부 십계명 같은 것 만들어 가르치기도 하지만

그것은 인간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의 방법, 인간의 지식일 뿐이고

 

부부는 서로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유일하신 하나님만 바라볼 때

갈등과 미움, 상처와 원망이 감사와 미안함으로 치유되는 것입니다

 

창세기 1장과 2장을 통하여 창조의 사역과 최고 걸작품인 인간의 지어짐을 말씀하시고

영원토록 하나님과 함께 누리는 창조의 능력과 축복을 언약으로 주셨습니다

인간이 할 일은 단 하나 - 주신 약속을 나의 언약으로 가슴에 담고

24시간 언약의 성취를 펼쳐 가시는 창조주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찬양과 경배로 감사의 고백을 하는 - 아주 쉽고, 재미있고, 행복한 삶을 살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지 창조의 순간에만 있었던 과거완료형 옛이야기 아니라

성도로 거듭난 우리가 날마다 누려야 할 언약적 신앙생활의 모습인 것이지요

 

그것을 싫어하는 존재가 있음을 창세기 1장 2절을 통해 이미 말씀하셨기에

겁내거나 두려움의 존재로 볼 것이 아닌 - 영적전쟁의 대상으로 보면 승리하게 됩니다

 

 

 

주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남자가 홀로 있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합당한 조력자를 만들리라, 하시니라.

주 하나님께서 땅으로부터 들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날짐승을 지으시고 아담이 그것들을 무엇이라 부르는지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데려오시니 아담이 살아 있는 모든 창조물을 부르는 바가 그대로 그것의 이름이 되었더라

아담이 모든 가축과 공중의 날짐승과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그러나 아담을 위해서는 그를 위한 합당한 조력자를 찾지 못하였더라.

 

Now the Lord God said, “It is not good (beneficial) for the man to be alone; I will make him a helper [one who balances him—a counterpart who is] suitable and complementary for him.” 

So the Lord God formed out of the ground every animal of the field and every bird of the air, and brought them to Adam to see what he would call them; and whatever the man called a living creature, that was its name. 

And the man gave names to all the livestock, and to the birds of the air, and to every animal of the field; but for Adam there was not found a helper [that was] suitable (a companion) for him.'

- 창세기 2장 18~20절 - (흠정역, 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