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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시작 - 창세기

복음으로 바라 본 창세기-9 (멸망의 배후)

지난주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하였습니다

모든 곳에서 그런 것은 아니지만 차를 타고 주사 맞는 드라이브 스루인데 

비도 내리고 차량이 많아 족히 몇 시간을 기다렸지요

 

보이지도 않는 작은 바이러스 하나가 세계 최강국이라는 미국,

21세기 최첨단 의료, 과학시설을 자랑하던 이곳을

아주 비참하게, 초라하게 만드는 모습 보았습니다

 

주사를 맞고 평생 안 먹던 타이레놀을 이틀 동안 먹어서 그런지 

특별한 통증없이 지났지만 2차 접종은 더 심하다고 하지요

그래도 강대국에 사는 관계로 국가에서 무료로 일찍 접종을 해주지만

아직도 백신이 부족하여 어려움 겪는 많은 나라 이야기 듣습니다

 

만약 이번 백신 접종을 통해 사는 날동안 다른 바이러스에도 면역이면 좋겠지만

들리는 소문은 벌써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 합니다

어떤 이들은 평생을 마스크 쓰고 살아야 할 세상이 시작되었다 하는데

빈 말은 아닌 것 같지요

 

세상 그 누구도 질병을 원치 않을 것이고, 

특히 사랑하는 가족이 고통을 받거나 생명을 잃는 것을 바라지 않는데

수많은 사건, 사고도 부족하여 바이러스까지 두려워하는 인생길 되었습니다

 

과학, 의학이 더 발달되고 마스크를 평생 쓰고 해결될 문제라면 좋겠지만

그 누구도 그것에 대해 정답, 해답이라는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은

그래도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는 모습이라 위안됩니다

 

수많은 종교로 해결할 수 없는 근본문제임을 깨닫지 못하기에

할 수 있는 방법을 동원하여 어쨌든 지금의 위기를 모면하려는 몸부림 일 뿐이지요

당연히 내면에는 두려움과 불안함으로 나만은 아니었으면 하는 마음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아 모든 만물을 다스리고 정복할 권세를 주었음에도

육신의 동기에 잡혀 영적 축복을 송두리째 빼앗긴 사건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분명 피조물 인간은 창조주가 될 수 없다는 초등학생도 깨달을 만한 문제 앞에

여지없이 속아 잡히는 사건이 벌어지게 된 것입니다

 

다른 이도 아닌 창조주가 직접 먹으면 죽는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먹어도 죽지 않는다는 유혹의 말이 귓가를 지나 마음에 박힌 것은

이미 생각 속에 선악과에 대한 궁금증도 있었겠지만

 

직접 하나님의 언약을 듣지 못한 하와에게 바르게 언약 전달을 하지 못한

아담의 실수가 원인 제공이 된 것입니다

 

그것을 너무 잘 알고 있는 사탄은 언약을 들은 아담이 아닌 하와를 택했고

오랜 시간 하와와 관계 형성의 도구로 뱀을 이용하였지요

 

사탄의 질문에 대한 하와의 대답을 통해 그녀의 마음속에 무엇이 있었는지 알 수 있고

사탄은 그 빈 곳을 놓치지 않고 정확하게 공격하여 조용히 무너트린 것입니다

 

사탄의 궁극적 목적은 아담을 무너트리는 것이었기에 

아담 가정에 약한 부분인 하와를 공격 대상으로 삼은 것이지요

 

지금도 건재한 사탄은 그 방법 그대로 성도의 가정을 공격하는데

과연 얼마나 되는 성도가 창세기 3장의 사건을 

복음의 눈, 언약적 관점으로 이해하고 자녀에게 전달하고 있을까요

 

교회가 문을 닫고 목회자가 직업을 찾아다니고

성도들이 방황하고 자녀가 교회를 떠나는 현재의 문제가

 

마스크 쓰고 백신 맞아도 해결되지 않을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와 같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창조하신 동물 중에서 뱀이 가장 교활하였다.

뱀이 여자에게 “하나님이 정말 너희에게 동산에 있는 모든 과일을 먹지 말라고 하셨느냐?” 하고 묻자

 

여자가 뱀에게 대답하였다. “우리가 동산의 과일을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과일은 하나님이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아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죽게 될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다.”

그때 뱀이 여자에게 “너희는 절대로 죽지 않을 것이다."

 

"Now the serpent was more crafty (subtle, skilled in deceit) than any living creature of the field which the Lord God had made.

And the serpent (Satan) said to the woman, “Can it really be that God has said,

‘You shall not eat from any tree of the garden’?”

 

And the woman said to the serpent, “We may eat fruit from the trees of the garden,

except the fruit from the tree which is in the middle of the garden.

God said, ‘You shall not eat from it nor touch it, otherwise you will die.’”

But the serpent said to the woman, “You certainly will not die!"

- 창세기 3장 1~4절 - (KLB, 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