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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시작 - 창세기

복음으로 바라 본 창세기- 81 (영적 리듬의 유지-지속)

 

한국의 장마처럼 끊어지지 않고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이곳에 살았지만 이런 여름은 처음인 것 같지요

 

세월이 지나면 모든 것 변해가고 바뀌어가는 것 당연하지만

날씨마저 이렇게 되어 여러 불편함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번 물에 잠겼던 차는 아직 보험회사와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지만

언제나 변함없이 선하신 계획 갖고 계신 그분의 뜻을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지요

 

창조주 성삼위 하나님 이외 모든 것은 변해가고 퇴색해 가는 것이 당연한 이치인데

정말 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로 고백하여 성령이 함께 하고 있다면

다른 것은 낡아져 가도 영적 감각, 영적 수준은 나날이 더해지고 깊어져야 됩니다

 

만약 영적인 리듬을 놓치고 오랫동안 하던 습관 그대로 세상적 삶을 살아가면

어느 날 되돌리기 어려울 만큼 영적, 정신적 무지, 치매 상태가 되지요

 

기도의 사람이고 묵상의 모델이던 이삭이 어느 때부터인가 영적 리듬을 놓쳤고

그 결과로 큰 아들 에서의 인본적, 세상적 방법의 결혼을 봐야만 했습니다

 

이삭 자신도 정작 하나님이 원하시고 예비한 아들이 누구인지 가늠 못해

큰 아들 에서에게 장자권을 물려줄 육신적 생각에 잡히게 되지요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의 수준과 방법에 휘둘리시지 않기에

오랜 세월 형제간의 반목과 이별, 부모의 마음에 아픔을 주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 인생 돌아보면 이렇게 육십 넘어 흰머리가 덮을지 꿈에도 생각 안 한 것 같은데

실상의 현실은 그렇게 세월이 흘렀고, 지금도 쉬지 않고 흘러가고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더 기억력 흐려지기 전에, 

영적 리듬을 놓치지 않도록 

자신만의 영적 규례, 영적 규모의 시간, 공간을 시스템화 해야 되는 이유이지요

 

언젠가 주님 만나게 되는 그날까지, 다음 시대를 물려받을 신앙의 후대 위해

작은 영적 실천(기도 제목으로 주신 것들) 한 가지씩 더해가는

지혜로운 주말, 칠 월의 마무리되시기 바라며..

 

2024년 전반기를 훌쩍 넘겨버린 휴스턴에서 비내리는 토요일 오후에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에서가 사십 세에 헷 사람 브에리의 딸 유딧과 헷 사람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삼았는데,
이 여자들이 이삭과 리브가의 마음에 근심이 되었다.

 

이삭이 나이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볼 수 없게 되었을 때,

맏아들 에서를 불러서 "내 아들아." 하고 말하자, 에서가 아버지에게 "제가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므로,

이삭이 말하였다. "보아라, 이제 나는 늙어서 내가 언제 죽을지 알지 못한다.
이제 너는 너의 도구들, 곧 화살통과 활을 들고 들판으로 나가서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내가 좋아하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와 내가 먹게 하고 내가 죽기 전에 너를 축복하게 하여라."

 

 

"

Now Esau was 40 years old when he took as wife Judith the daughter of Beeri the Hittite, and Basemath the daughter of Elon the Hittite.

And they made life bitter and a grief of mind and spirit for Isaac and Rebekah [their parents-in-law].

 

When Isaac was old and his eyes were dim so that he could not see,

he called Esau his elder son, and said to him, My son! And he answered him, Here I am.

He said, See here now; I am old, I do not know when I may die.

So now, I pray you, take your weapons, your [arrows in a] quiver and your bow, and go out into the open country and hunt game for me,

And prepare me appetizing meat, such as I love, and bring it to me, that I may eat of it, [preparatory] to giving you my blessing [as my firstborn] before I die."

- 창세기 26장 34~35, 27장 1~4절 - (바른 성경, AM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