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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시작 - 창세기

복음으로 바라 본 창세기- 89 (하나님의 계획 발견될 때 까지)

무엇하고 지냈는지, 어떻게 지내왔는지 모를 만큼

빨리 시간 지나 이제 몇 날 남지 않은 2024년입니다

 

되돌아보면 여러 일 있었구나 하는 것 생각나고

그때는 잘 몰랐었는데 지나고 나니,

그렇게 하셨구나 깨닫게 되지요

 

늘 생각하고, 고백하는 것은

'이 조건, 이 환경, 이 문제, 이 시간에 - 만약 하나님 계획 몰랐다면 - 어땠을까..'

 

주변을 조금만 둘러보면 모양과 색깔은 다를지라도

각자에게 주어진, 닥친 - 문제, 어려움, 갈등 앞에서

하나님 계획 몰라서, 못 찾아서 

끝없는 동굴의 미로를 헤매는 모습들 지켜보게 되지요

 

그들이 얼마를 가지고 있든지, 무엇을 움켜쥐고 있든지에 상관없이

주어진 현실 앞에서 좌절, 낙심, 방황, 포기, 몸부림하는 것 봅니다

 

나 역시, 올 한 해동안 이런저런 시간 속에서

끌려가지 않고 동굴을 헤매지 않고

비록 잠깐 어두워 보일지라도

끝이 보이는 터널을 지나고 있음을 알았기에

시간을 뺏기지 않으려 했고, 생각에 잡히지 않으려 했기에

쓸데없는 곳, 것에 에너지 - 힘을 쏟지 않았지요

 

처음부터 그렇게 된 것은 아니었고

그동안의 세월을 지내며 복음의 말씀 안으로 

인도하시고 위로하시고 힘을 주시는 - 만남의 축복 덕분임을 고백합니다

 

때로는 성경의 말씀을 통하여, 주일 예배를 통하여, 전도자의 메시지를 통하여

가장 감사하고 중요한 시간은 - 그것들을 내것화 하는 묵상의 시간을 통하여

모양과 색깔이 바뀌어 나타나는 문제, 사건, 갈등 앞에서

잠잠하게 하나님의 숨은 - 선하신 계획을 찾으려 했던 한 해이었지요

 

이제 올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참으로 감사했음을, 참으로 미안했음을

주님 앞에, 나를 만나게 한 이들 앞에 고백하게 됩니다

 

야곱은 자신의 머리를 믿고 잔꾀 - 인본주의를 했지만

그것을 통해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12지파를 만들어 가시는

놀랍고 선하신 계획이 있었지요

 

조금 일찍 야곱이 깨달았다면 

인생 말년 바로왕 앞에 가서 

그런 슬픈 고백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같은 시간, 세월을 허락하신 주님을 신뢰하고

나에게 허락하신 바로왕 앞에 섰을 때

부끄럽고 슬픈 고백하지 않는 인생 되기를 바라며..

 

12월의 마무리되는 즈음에

휴스턴의 삶을 찾아주신 님들에게 

감사함과 미안함을 전합니다..

 

"야곱이 라반에게 "제 기한이 찼으니 제 아내를 주십시오. 제가 그 여자에게로 들어가겠습니다." 라고 말하므로,
라반이 그곳 사람들을 다 모아 놓고 잔치를 베풀고
저녁이 되어 라반은 그의 딸 레아를 데려다가 야곱에게로 들여보냈고, 야곱은 그 여자에게로 들어갔다.
라반이 또 자기의 여종 실바를 딸 레아에게 여종으로 주었다.

야곱이 아침에 보니, 그 여자는 레아였으므로 라반에게 말하기를 "외삼촌이 제게 한 이것이 무슨 일입니까? 제가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을 섬기지 않았습니까? 왜 외삼촌은 저를 속이셨습니까?" 하니,
라반이 말하기를 "우리 지방에서는 작은딸을 맏딸보다 먼저 주는 일이 없다.
그러니 칠 일을 채워라. 그러면 우리가 다른 딸도 네게 주겠다. 그 대신 너는 칠 년 동안 더 나를 섬겨라." 하였다.

야곱이 그대로 하여 그 칠 일을 채우니, 라반이 딸 라헬을 야곱에게 아내로 주었으며,
또 자기의 여종 빌하를 딸 라헬에게 여종으로 주었다.
그리하여 야곱은 또한 라헬에게로 들어갔으며 그는 레아보다 라헬을 더 사랑하였고 다시 칠 년 동안 라반을 섬겼다.

 

바로가 야곱에게 "네 나이가 얼마나 되느냐?" 하고 물으니,
야곱이 바로에게 대답하기를 "내 나그네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입니다.

내 나이가 얼마 되지 않아 조상의 나그네 길의 세월에는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이었습니다." 하였다."

 

"Finally, Jacob said to Laban, Give me my wife, for my time is completed, so that I may take her to me.

And Laban gathered together all the men of the place and made a feast [with drinking].

But when night came, he took Leah his daughter and brought her to [Jacob], who had intercourse with her.

And Laban gave Zilpah his maid to his daughter Leah to be her maid.

 

But in the morning [Jacob saw his wife, and] behold, it was Leah! And he said to Laban, What is this you have done to me? Did I not work for you [all those seven years] for Rachel? Why then have you deceived and cheated and thrown me down [like this]?

And Laban said, It is not permitted in our country to give the younger [in marriage] before the elder.

Finish the [wedding feast] week [for Leah]; then we will give you [Rachel] also, and you shall work for me yet seven more years in return.

 

So Jacob complied and fulfilled [Leah’s] week; then [Laban] gave him Rachel his daughter as his wife.

(And Laban gave Bilhah his maid to Rachel his daughter to be her maid.)

And Jacob lived with Rachel also as his wife, and he loved Rachel more than Leah and served [Laban] another seven years [for her].

 

And Pharaoh asked Jacob, How old are you?

Jacob said to Pharaoh, The days of the years of my pilgrimage are 130 years;

few and evil have the days of the years of my life been, and they have not attained to those of the life of my fathers in their pilgrimage."

- 창세기 29장 21~30, 47장 8~9절 - (바른 성경, AM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