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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9 년의 느낌..

비가 왔어요

 

 

 

 

 

 

 

교회를 다녀와 잠시 앉았는데 비가 왔어요

 

연휴의 중간이라 사람들이 많이 여유로워 보이기도 했고

 

 

순간적으로 비가 많이 왔어요

 

지난번 물에 잠겼던 생각이 떠올라 . 창 밖을 쳐다보았지요 ~

 

한국에 갑작스런 빗물이 흘러와 . 여러 사람이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들었기에

 

어린시절을 살아왔던 .. 곳이거든요.. 그 지역이..

 

 

가을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어요

 

나 만의 느낌일지 모르지만

 

나뭇잎이 주는 초록색이 여름과 다르네요

 

구름에서 전해지는 느낌이 한 달전과 달라요

 

가을이 피어오르고 있구나. 모락모락..

 

 

 

 

 

 

내일은 이곳의 노동절 연휴이지요

 

경기가 좋을 때면 여행객들이 더 많았을 것 같은데

 

사람들의 어깨가 많이 무거워 보여요

 

 

들려오는. 부딪치는 여러 어두운 소식들. 사건들. 사람들

 

우리 어릴 때에도. 그 이전에도 늘 비슷했었지요

 

앞으로 인생길 가는 동안에도 언제나 함께 있을 문제일 것이고..

 

 

피하려 말고. 숨으려 말고. 무시하려 말고.

 

그 문제보다 더 큰. 하나님을 발견하는 시간 되기를 바래요

 

그 분은 창조주이시고. 그 분의 이름은 하나님이시거든요

 

 

그리고. 내가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분명하다면...

 

 

피어 오르는 가을 내음 즐기시고. 누리시기를

 

작년 가을과 다르고. 내년 가을을 맞이 한다는 특별한 보장 없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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