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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ends

잠잠히 사랑하여 ..

 

하려 했던 일들을 다 하지 못함을 생각하면 짧았고

낯선 곳에서 불편하게 지냈던 것을 생각하면 길었던

여행의 마무리에 와 있습니다

 

 

이제 며칠 뒤면 휴스턴으로 돌아가야지요

가고 싶은 마음 절반. 가고 싶지 않은 마음 절반입니다

그곳에서 내가 해야 할 일 생각하면 가야 하고

이곳에서 내가 해야 할 일 생각하면 있어야 하고 ..

 

 

 

언제부터인가 내 계획. 내 뜻대로 사는 인생아닌

나를 사랑하고 함께 하시는 그 분의 계획하심 가운데

걸어가는 인생소풍길 좋은가 봅니다

 

 

 

 

 

 

 

이런 조용한 토요일 오전

나를 잠잠히 사랑하여 지켜 보시는 그 분의 숨결을 느낍니다

이 세상 그 누구도. 무엇도 줄 수 없는

모든 이들 댓가를 바라고. 요구하는 이 세상인데

 

단 한 번도 바라지 않으시고 그저 주기만 하시는

그 분의 잠잠한 사랑을 생각합니다..

 

 

누군가 그런 광고를 하였지요

'맛을 봐야 맛을 안다.. ' 고

 

글로 표현할 수 없고.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그와 나만의 잠잠한 사랑의 교류를

 

이 세상이 만들어 놓은 작은 것.

한시적인 것으로

어찌 나타내려 할 수 있을까요

 

 

그 어느 날 부터.

살아있을 그 어느 날까지

그가 내게 주신 그 잠잠한 사랑의 맛을 전하려 합니다

 

내게 주신.

 나만이 갖게 하신.

 나의 캐릭터. 달란트를 통해

그 작은 시작이 '휴스턴의 삶' 이란 공간이기에 ..

 

 

 

오늘도 참으로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참으로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그 분의 잠잠한 사랑 맛 보기 원하신다면

 진정한 감사에서 시작 된다는 것

그것은 세상에서 얻는 그런 감사가 아니란 것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 스바냐 3:17 -

 

 

 

가슴이 뜨거워지는 구원의 감사를

그리스도로 인하여 시작되어 지시기 바라며

오 월의 끄트머리에서 보냅니다

두루 평안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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