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이유와 원인 말하는 뜨거운 여름이었습니다
그러나 끝날 것 같지 않은 더위도 머지않아 떠나겠지요
분명한 것은 휴스턴의 더위가 다른 곳에도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원래 더운 곳에 살던 이들은 견딜만하지요
하지만 준비 안된 이들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몸이 안 좋으면 병원에 찾아가 검진을 받습니다
의사는 자료에 나타난 것을 보며 진단을 하지요
그런데 그것은 나타난 결과일 뿐입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되어 자리하고 있던 것이지요
뒤늦게 결과를 보고 고치려 무던 애를 쓰게 됩니다
이제 암은 더 이상 희귀한 질병이 아닙니다
대략 3명 가운데 한 명이 암으로 인생을 마친다 하지요
더 두려워하는 것은 2명 중 하나는 정신질환으로 시달린다 합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치매는 그중 어려운 질병입니다
특효약도 없지만 육신의 기력도 쇠하는 시점이지요
가장 아름다워야 할 인생 말년을 힘들게 마쳐야 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갑작스레 발병한 것이 아니지요
그가 살아온 인생의 결과물이 정신적, 육신적으로 표출되는 것입니다
누구도 원하지 않지만, 쉽게 피하기 어렵지요
문화의 흐름과 물결 속에 바쁘고 분주하게 살아갑니다
3차 산업을 지나 4차 산업시대에 살아야 하지요
결국 이런 문화의 흐름은 인간의 생각, 마음을 혼란하게 합니다
그에 따라 육신은 지치고 피곤한 일상이 되고 있지요
동물과 달리 영혼을 받은 존재는 인간뿐입니다
생각, 마음, 육신을 통한 모든 것들은
조용히, 서서히 영혼에 깊게 각인되는 것입니다
어느 날,
피폐해지고 황폐해진 영혼으로 인해
한 번뿐인 인생길을 비참하고 초라하게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의학과 과학으로 진단하고 고칠 수 있는 것의 한계를 넘는
영혼의 치유와 풍요로움, 평안과 안식을 찾아야 하는 이유지요
그것은 오직,
죄로 인한 재앙, 사탄의 운명, 지옥의 저주에서
완전하게, 유일하게, 단번에 벗어나는
그리스도 되신 예수 안에서만 되어집니다
그 생명의 복음의 말씀을
어떻게, 얼마나
나의 영혼, 생각, 마음, 육신에
차곡히, 차분히
쌓을 수 있는가의 관건이지요
모두가 바쁘고 분주한 인생 갈지라도
누구도 방해할 수 없는
나만의 시간, 공간의 비밀 만들어야 합니다
그 비밀이
복음의 말씀에 집중하는 것이지요
다른 것들은 무의식적 중에도 치고 들어오지만
복음에 집중하는 것은
의식하고 준비하며 도전할 때만 되어집니다
인생길 더 흐르기 전,
어쩔 수 없다 포기하기 전,
오늘, 지금, 그 자리에서
조용히, 은밀히, 잠잠히 시작하면 되지요..
"과연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동력이 있으며
어떤 양날 선 검보다도 더 날카로워서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마음의 생각과 의도를 분별해 낸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는 어떤 피조물도 숨겨지지 않고
모든 것이 벌거벗은 채로
그분의 눈앞에 드러나 있으니
우리는 그분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 히브리서 4장 12~13절 - (바른 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