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가을 아닌가 싶은
선선한 아침을 며칠 보여주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여름이 남았음을
본격적으로 나타내는 것 같지요
휴가의 절정에 이른 시점이라
출퇴근 시간보다는 낮 시간이 복잡합니다
무엇인가를 통하여 답답하고 힘든 것
잠시 잊고 싶겠지요
그렇게 될 수만 있다면, 지속적으로 된다면,
참 좋을 것입니다
아주 오래전 생각이 납니다
깊은 곳에서 올라와 숨을 쉬지 못할 만큼
어렵게 하던 그런 시간이었지요
어디론가 떠나면 조금 나을 것 같아
이곳저곳을 헤매며 지냈습니다
그조차 여건 되지 않으면
이른 새벽까지 밤길을 돌아다녔지요
아직 그 시간을 지나고 있는 이들 보며
쉽지 않은, 아주 오래 걸릴지도 모를
인생의 여정 가는구나 생각합니다
나이 먹고 세월 흐르며
없어지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음을 알기에 그렇지요
과녁을 벗어난 화살처럼
근본원리를 벗어나서 오는 것입니다
열심으로, 참음으로, 선함으로
해결되지도, 없어지지도 않는 것이지요
잎사귀와 가지에 병이 나타나는 것은
뿌리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겉에 보여지는 것을
만지고 다듬는다 하여도
뿌리를 바꾸지 않으면 안 되지요
잘 아는 것 같지만,
많은 이들 아직 모르고 있겠지만
인간만이 하나님과 함께 살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 증거로 하나님의 영-성령이
우리와 함께 하도록 창조되었지요
그러나 우리가 알지 못하던 그날,
하나님을 떠나게 된 것입니다
비록 사탄의 속임수와 개입이 있었지만
근본적으로 인간의 마음이 중요했지요
자식이 나이 들어
부모를 떠나는 것과는 다른 경우입니다
하나님처럼, 하나님 자리에 앉으려는,
피조물이 창조주의 위치에 서려는 것이지요
그것은 근본원리를 바꾸려는,
뒤집으려는 엄청난 사건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하면 됩니다
그때, 완전히, 영원히, 단번에
죄와 저주재앙, 지옥과 죽음,
사탄과 운명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이지요
처음 아담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한 것처럼
사탄과의 오랜 관계를 단절하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 영혼의 주인은
사탄에서 하나님으로 바뀌게 되지요
문제는 오랫동안 사탄이 심어놓은
지식, 사상, 습관, 체질에 길들여져 있는 것입니다
비록 하나님 자녀가 되었음에도
예전의 생각, 행동, 말은 잘 바뀌지 않지요
그 상태로 교회당을 찾아오기에
여러 보이는 문제와 갈등이 지속되는 것입니다
당연히 가정과 현장으로 돌아간다 하여도
변하지 않은 오래된 것에 끌려가는 것이지요
하나님은 말씀이십니다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지요
지금도 말씀으로 모든 것을 인도하십니다
그래서 구원받은 성도는 말씀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지요
여러 신앙인들을 만나며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그들의 생각, 마음, 삶 속에
말씀이 보이지 않는 것이지요
당연히 예전에 하던 데로
세상의 흐름과 지인들의 모습을 따라
인생의 여정을 가고 있음을 보게 되지요
분명 교회에 헌신을 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은혜를 받는 시간이 있겠지만
정작 삶에는 말씀의 역사가 없기에
허락하신 남은 날들을 자신이 주인 되어
살아가야 하는 고달픈 시간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경을 많이 읽으라는 뜻은 아닙니다
성경공부를 하고 신학을 하라는 것은 더더욱 아니지요
그것들은 필요한 시간표에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70 억 인구 가운데 복제품이 없는
유일한 - 나를 향한 -
하나님의 계획을 찾는 것을 뜻하지요
환상이나, 환청을 통한 것 아닌
감정적으로 느껴지는 은혜가 아닌
정확하고 변하지 않는
복음의 말씀을 통해서 발견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할 때
죽을 수도 없고, 살기도 벅찬
남은 인생길이 되는 것이지요
그 모습 지켜본 후대들은
어느 날, 조용히 세상 속으로 묻어가는 것입니다
그 결과,
이미 유럽의 교회들은 붕괴되었고
미국 역시 급속하게 무너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형 교회도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작은 교회는 지속적 미자립 상태에 머물러 있지요
당연히 대체종교, 사이비 이단은 득세하기에
중심 잃은 성도들의 방황은 늘어나는 것입니다
여름 무르익으면 가을 오는 것처럼
오랫동안 사탄에게 길들여진 옛 체질을
복음의 말씀으로 새롭게 하는 축복 시작되기 바랍니다
누구도 뺏어가지 못하는
그대만의 시간, 공간을 만들어야 하지요
그곳에서, 그 시간에
복음의 말씀 앞에 잠잠히 기다리는 것입니다
볼 수 없는 자신을 비춰보고
알 수 없는 내일을 바라보며
지우고 싶은 어제를 짚어보는 것입니다
가슴속,
저 깊은 곳에서 원망과 슬픔이 아닌
진정한 절대감사가 나올 때까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하자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영적인 복으로
우리에게 복을 주신 분이다
All praise to God, the Father of our Lord Jesus Christ,
who has blessed us with every spiritual blessing
in the heavenly realms
because we are united with Christ"
- 에베소서 1장 - (바른 성경, NLT)
'치유 - Heal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유의 의도(Purpose) - 다섯 번째 .. (0) | 2019.11.09 |
---|---|
치유의 의도(Purpose) - 네 번째 .. (0) | 2019.09.03 |
치유의 의도(Purpose) - 두 번째 .. (0) | 2019.06.17 |
치유의 의도(Purpose).. (0) | 2019.05.21 |
치유의 과정 .. (0) | 2019.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