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식성은 ..
아마 어릴때 부터 인 것 같다..
그때야 생선이 사실 귀하던 시절이라..
어쩌다 자반 고등어 한 손 연탄불에 굽는 날은..
동네 강아지 다 모이고..
옆집 뒷집... 입맛 . 밥맛. 다 떨어 지던 날인데..
귀한 손님이나 오셔야 냄새라도 즐길 수 있던 그 때에..
생선을 좋아하던 나에게 주어지는 기회는..
가끔 .. 아주 가끔..
통조림으로 나오는 정어리..꽁치..
김치를 넣고...양을 많게 하려고..
통조림을 국물채 다 넣고...그래봐야 한 깡통이지만..
푹 끓여서...먹는 맛이란...
이미 뼈도 다 익어 있고..통조림의 생선은 원래 뼈가 흐믈거리지만..
머리 발라 낼 필요도 없으니...
그 국물 맛이란....침 도네요...
..................
세월이 흐르고 나서 내 손으로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참으로 생선을 많이도 먹은 듯 한데...
이곳 미국에는 거의 생선들을 잘 먹지 않아요..
가끔 스시바 - 일본 말이죠 - 가면 회가 조금 있고..
한국 식당에 가면 생선구이가 나오지만...보통 10불 ( 만 이천원 정도.. 팁 따로..)
예전에 한국에서 친구와 한참 술 먹으러 다닐때..
늦은 밤에 벽돌 두장 벌려놓고 ..
그 위에 번개탄 두장 올려 놓고...
석쇠를 펼쳐 놓고...생선 굽는데야 석쇠가 최고..
꽁치를 한 상자 같다 놓고..
골목길에 퍼질러 앉아서..
라면 박스 찢어서 깔고 앉아서...
슬슬 냄새를 풍기면...
퇴근 길에 이웃들 다 한번씩 들려서..
꽁치 하나에.. 소주 한 잔 씩....그렇게 밤 새 먹던일..
지금도 그런 낭만이 허용 되는지...그곳에서는..
이곳이야 냄새 하면 바베큐 굽는 냄새 뿐이지만....
비행기를 타고 가니 갑자기 통조림 생각이 나서..
예전에 들은 이야기....
식인종 아버지와 아들이 하늘을 보니..
파란 하늘에 비행기가 나르고 있고..
궁금한 아들이 아버지에게 물어보자..
식인종 아버지의 대답...
응 ~~ 통조림...
아마 어릴때 부터 인 것 같다..
그때야 생선이 사실 귀하던 시절이라..
어쩌다 자반 고등어 한 손 연탄불에 굽는 날은..
동네 강아지 다 모이고..
옆집 뒷집... 입맛 . 밥맛. 다 떨어 지던 날인데..
귀한 손님이나 오셔야 냄새라도 즐길 수 있던 그 때에..
생선을 좋아하던 나에게 주어지는 기회는..
가끔 .. 아주 가끔..
통조림으로 나오는 정어리..꽁치..
김치를 넣고...양을 많게 하려고..
통조림을 국물채 다 넣고...그래봐야 한 깡통이지만..
푹 끓여서...먹는 맛이란...
이미 뼈도 다 익어 있고..통조림의 생선은 원래 뼈가 흐믈거리지만..
머리 발라 낼 필요도 없으니...
그 국물 맛이란....침 도네요...
..................
세월이 흐르고 나서 내 손으로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참으로 생선을 많이도 먹은 듯 한데...
이곳 미국에는 거의 생선들을 잘 먹지 않아요..
가끔 스시바 - 일본 말이죠 - 가면 회가 조금 있고..
한국 식당에 가면 생선구이가 나오지만...보통 10불 ( 만 이천원 정도.. 팁 따로..)
예전에 한국에서 친구와 한참 술 먹으러 다닐때..
늦은 밤에 벽돌 두장 벌려놓고 ..
그 위에 번개탄 두장 올려 놓고...
석쇠를 펼쳐 놓고...생선 굽는데야 석쇠가 최고..
꽁치를 한 상자 같다 놓고..
골목길에 퍼질러 앉아서..
라면 박스 찢어서 깔고 앉아서...
슬슬 냄새를 풍기면...
퇴근 길에 이웃들 다 한번씩 들려서..
꽁치 하나에.. 소주 한 잔 씩....그렇게 밤 새 먹던일..
지금도 그런 낭만이 허용 되는지...그곳에서는..
이곳이야 냄새 하면 바베큐 굽는 냄새 뿐이지만....
비행기를 타고 가니 갑자기 통조림 생각이 나서..
예전에 들은 이야기....
식인종 아버지와 아들이 하늘을 보니..
파란 하늘에 비행기가 나르고 있고..
궁금한 아들이 아버지에게 물어보자..
식인종 아버지의 대답...
응 ~~ 통조림...
'첫 만남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 시... (0) | 2000.10.02 |
---|---|
작은 것들.... (0) | 2000.10.02 |
몸의 피곤함과... 마음의 편안함이... (0) | 2000.09.30 |
...서울 가는 길..... (0) | 2000.09.28 |
" 개스 " (0) | 2000.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