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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 ...

...서울 가는 길.....

님들이 이 글을 읽을때 쯤이면 ..

태평양 한 가운데를 건너가고 있을 듯 합니다..

한 동안 예약 글을 올리지 않다가...

어쩔 수 없는 환경으로 돌리며...

다시 올립니다....



이곳 휴스턴은 인구가 약 400만 정도되는 ..

미국으로 보면 상당히 커다란 도시입니다..


이곳은 그렇게 인구가 많지가 않기 때문에..

땅의 넓이는 한국의 몇 십배가 되지만..

인구는 고작 한국의 세 배 정도 되나요...


휴스턴에는 공항이 여럿 있지만..

그중에 가장 큰 것이 ..

I.A.H - 일명 부시(전직 대통령 : 현 대통령 후보 아버지) 공항이 가장 커다랗습니다..


그냥 김포 공항보다 몇 배 크다고 생각하시면 쉽겟네요..

컨티넨탈 항공사의 주 기착지가 이곳이래요..


하지만 텍사스에는 달라스라는 커다란 도시가 또 있지요..

도시의 크기는 이곳이 더 클 것 같은데..

달라스는 교통의 중심지 이기 때문에..


외국에서 오는 모든 비행기가 주로 달라스에 내립니다..

물론 대한항공도 그렇지요..

그러다 보니 이곳에서 한국을 가려면...

당연히 달라스로 가야 합니다..


음~~ 비행기로 정확히 한 시간 걸리고..

하이웨이로 운전해 가면 약 4시간에서 5시간...

서울 부산 거리입니다..


휴스턴에서 달라스 까지는 미 국내선으로..

달라스 에서 서울 까지는 대한 항공으로..

대충 이렇지요..


시간은 휴스턴에서 달라스까지 한 시간...

달라스에서 서울까지 약 13시간 조금 더..


비행기를 타는 시간은 15시간이 조금 못 되지만..

중간에 갈아타야 하고..기다리고 하면..

대략 24시간 이상 소비 된답니다..


날짜도 이곳 수요일 저녁에 출발하면...

서울에 금요일 새벽에 도착하니...

한 이틀 걸리는 셈인가요...

비행기 여행도 이쯤이면...

조금 피곤 하겟네요...


그러나 그곳에 가면..

한국의 가을이 나를 기다리고 있고..

또 그리운 이들을 만날 수 있고...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고...


그런 저런 생각에 젖어 들다 보면..

다닥다닥 붙은 서울의 하늘이 나타 나겟지요...


뵙게 될 날까지 모두 평한하시고...

이제 막 가입 하신 분들도..

서로 연락들 하셔서...

같이 뵙게 되기를.....


조금은 괜찮게 생긴 아찌가...휴스턴을 잠시 떠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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