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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년이란 시간..

현자와 우자

현자

 

현자(賢者)와우자(愚者)

 

 

여러사람들을 만나며,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느끼며 마음 한 켠 안타깝다 하는 생각 들 때가 있습니다.

아는지식도 많아 보이고 어리석어 보이지도 않은데 무엇이라 딱짚어 말하기에는 쉽지 않은 벽을 느끼게 됩니다.

본인은그것을 나름의 가치관이라 생각하는 것 같은데,주관적일지는 몰라도 객관적이지는 않은 듯 하다는 느낌을받습니다.

 

오래전 들은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누군가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해 이야기 할 때,반응하는 현자(賢者)와 우자(愚者)의 차이입니다.

자신이알고 있는 사실이 아홉인데 모르고 있는 한 가지에 대해알려주면 현명한 이(賢者)는 이렇게 답한다 합니다.

 

“그래요,그것은 내가 알지 못했던 사실이네요. 그것을 나에게 상세히알려주세요. 내가 모르고 있는 하나를 더할 수 있도록”

 

반대로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하나에 불과하여,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것을 보고 누군가 이야기 할 때어리석은 이(愚者)는 화를 내며 이렇게 말한답니다.

 

“그런것이 어디 있습니까. 나에게 그런 이야기 하지 마십시오.”하며 귀를 닫고 자신이 알고 있는 하나를 고집한답니다.

 

 

우리는자주 어리석은 삶을 살게 됩니다.

우리가알고 있는 지식이나 상식으로 이 넓은 세상과 더 많은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늘 정답이 된다는 착각을 하기쉽습니다.

그리고그것을 고집할 때, 이야기 속의 우자(愚者)와 같이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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