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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9 년의 느낌..

10 월의 마지막 날 ..

 

 

 

 

 

그런 생각 했어요

 

작년 10 월에는 어디서 무엇을 하며

 

어떤 생각 하고 있었을까 ..

 

 

이천 9 년.

 

10 월의 마지막 날.

 

지금 무엇에 내 생각 꼽혀있고

 

지금 어디에 나의 관심 박혀 있을까...

 

 

그리고 내년 10 월에는

 

어디에서 . 누구와 . 어떤 모습으로 있을까 ..

 

 

 

'오늘은 어제의 열매이며. 내일의 씨앗이라는'

 

그 어떤 글귀 떠올리지 않는다 할지라도

 

 

인생길 오십 넘어서며

 

몸으로. 깨닫고. 경험으로 기억하고 있지요

 

 

 

 

그 때.

 

그 선택이.

 

그 만남이...

 

지금의 이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오늘의 이 선택이.

 

이 만남이 ...

 

인생 마무리에 그림자로 보여질 것임을

 

 

 

 

 

어제. 비가 많이 오더니

 

오늘은 하늘이 맑고 깨끗해요

 

 

어제. 그렇게 많은 비가 오더니

 

오늘은 눈부시게 푸르른 가을 하늘이에요

 

 

 

세상의 모든 것들은

 

시간 흐르고 세월 지나면

 

낡고. 헤어지고. 약해지고. 어려워지는데 ..

 

 

 

복음 안에 있게 된 그 날부터

 

날마다 새로운 마음 주시고

 

계절마다 더 나은 깨달음 주시니

 

 

 

지나온 인생길

 

어둡고 힘든 기억으로 남아있을지라도

 

남아있는 날들

 

소풍길 되고 있음 알기에

 

 

 

 

 

눈을 높이 들어 인생 마지막 날

 

 당겨 보는 여유 주시고

 

마음 넓게 열어 뒤 따라오는 이들에게

 

디딤돌 되게 하시는 축복 누림이

 

 

나의 가진 것. 아는 것으로 된 것이 아닌

 

그 분의 절대적 은혜임을 알게 하심이

 

감사하고. 감사하고. 감사하지요 ...

 

 

 

 

새로이 시작되는 11 월에는

 

또 어떤 만남의 축복을 준비하고 계실지

 

설레이고. 기대되는

 

이천 9년 . 10 월의 마지막 날 보냅니다 ...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 고린도 후서 5장 17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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