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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Good-Night .. or Good-Bye ....

 

같은 교회를 다니시는 이의 어머님이 엊그제 돌아가셨습니다

 

구십이 가까운 연세이셨기에 세상 이야기로 장수하셨다 할 수 있지요

 

노년에 건강이 안 좋으셔서 너싱-홈(양로원 같은 병원)에 계셨지요

 

돌아가신 모습이 아주 평안하였기에 그 마지막과 새로운 출발을 미루어 생각 할 수 있지요

 

 

오늘 아침 환송예배(천국에서의 새로운 삶이기에)를 드리며

 

같이 가신 분과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어느 어머니와 세 아이가 있었다 합니다

 

저녁에 잠을 자기 전, 엄마는 아이들에게 인사를 하지요

 

굿- 나잇, 굿- 나잇

 

그리고 굿- 바이

 

 

두 형에게는 굿- 나잇이라 인사를 해 주던 엄마가

 

자신에게는 굿 - 바이라고 인사를 하자 막내가 물었습니다

 

 

엄마. 왜 나에게는 굿- 나잇이라 하지 않고 굿- 바이라 하시는 거에요

 

엄마는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형들은 엄마처럼 예수를 그리스도라 고백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단다

 

그렇기에 오늘 밤에 우리가 잠을 자다 이 세상을 떠난다 하여도

 

영원한 천국에서 다시 만날 것이기에 Good - Night 이라 하지만

 

 

너는 아직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기에 오늘 밤,

 

만약 엄마가 이 세상을 떠난다면 우리는 영원히 만날 수 없지 않니

 

그렇기에 영원한 헤어짐의 인사인 Good - Bye 라고 할 수 밖에 없구나..

 

 

이 말은 들은 아들은 울면서 자신의 어리석음을 뉘우치고

 

예수를 그리스도라 고백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그 날 이후로 엄마에게 늘 'Good - Night' 이란 인사를 받았다 합니다 "

 

 

아주 짧지만 의미있는.

 

인생 전체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 것인지를 발견 할 수 있는 시간이겠지요

 

더욱이 장례식장에서 그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우리에게는 사랑하는 이가 있지요

 

그들이 자식일 수도 있고. 부모 헝제. 그리고 부인. 아내가 될 수도 있을 것이에요

 

.........

 

........

 

 

그대는 오늘 밤 그들에게 무엇이라 인사 하실 것인가요

 

그리고 그대 자신에게는 무엇이라 할 것인가요

 

 

" Good - Night .. or  Good - Bye ... "

 

 

저희가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가로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가로되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While they were stoning him, Stephen prayed, "Lord Jesus, receive my spirit."

 

Then he fell on his knees and cried out, "Lord, do not hold this sin against them."

 

When he had said this, he fell asleep.  - 사도행전 7장 59 ~ 60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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