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비가 내렸지만 오전 운동을 하였습니다
습도가 높아 땀을 많이 흘린 날이었지요
운동을 마치고 구역예배를 다녀왔습니다
올해 들어 구역예배가 토요일 오후로 변경되었습니다
저녁 시간이 여유로워짐이 한결 좋은 듯 하지요
올 가을. 대학 가는 자녀 둔 부모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여러 환경. 조건이 쉽지 않기에 걱정을 하지요
많은 시간 지나간 딸아이 대학 가던 때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경험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부족한 부모가 손을 떼는 만큼,
완전한 주님이 인도하십니다' 라고 ..
말은 쉽지만. 처음 세상에 내 보내는 부모 입장에서는
말처럼 쉬운 일 아니란 것 겪었기에 알지요
경제적인 부분. 환경적인 것..
걱정해야 할 것이 많을 것입니다
그런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걱정해서 될 일이면 걱정하면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기도가 빠를 것입니다' 라고 ..
구역예배를 마치고 돌아와 주일예배 준비를 하였습니다
마침. 내일 준비 된 찬송에 그런 가사가 있네요
'Leaning, leaning, Safe and secure from all alarms;
Leaning, leaning, Leaning on the everlasting arms.
주의 팔에 그 크신 팔에 안기세
주의 팔에 영원하신 팔에 안기세'
풀어 해석하면 이런 뜻이 되겠지요
'어려움과 두려움이 찾아 올 때
안전하고 완전하고 변함 없으시며 영원하신
주님의 팔에 우리의 모든 것을 기대고 맡기세..'
'What have I to dread, what have I to fear,
Leaning on the everlasting arms;
I have blessed peace with my LORD so near,
Leaning on the everlasting arms.'
'나에게 두려움과 불안함이 찾아올 때
영원하신 주님의 팔에 기댄다면
늘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이 주시는
참 평안을 누리겠네..'
우리가 살아 온. 지난 날 보다
더 험하고. 더 어려운 날들이
우리의 자녀들 앞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이라도 이 세상 소풍길 떠나야 할 지 모르는
불완전하고. 부족하고. 무능하며 한계있는
부모를 바라고 의지하도록 하기 보다는
영원하고. 완전하며. 안전하신
나의 주님. 아이들의 주님께
나의 남은 삶. 아이들의 미래를
기대는 것이 현명함 아닐까 생각을 하며 ..
이곳의 5월 마지막 날. 저녁
휴스턴에서 보냅니다 .. .. ..
'Leaning, leaning, Safe and secure from all alarms;
Leaning, leaning, Leaning on the everlasting ar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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