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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ewed

church in the wilderness

 

10대 자녀를 두신 이들에게 한가지를 권하라 한다면

아이들이 더 자라기 전에 미국여행을 하시는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미국여행을 하셨겠지만

단순한 미국여행 아닌 것을 말하려 하지요

 

가능하면 부모가 동행하고

그것이 어렵다면 믿을만한 이에게 부탁 하여

미대륙을 횡단하는 자동차 여행을 권하는 것이지요

 

비교. 차별하는 뜻이 아니라

한국은 자동차로 횡단하면 아마 7시간 넘지 않겠지만

살고있는 텍사스 주를 벗어나는 시간만 12시간이라면

무엇을 말하려는지 조금 눈치 챗을 것입니다

 

 

사람은 눈으로 본 것만큼 믿게 된다 합니다

그래서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는 격언도 있지요

 

자동차의 홍수와 좌우에 가득한 아파트 보며 가는 것과 달리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광야길을 며칠동안 가게되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을 얻게 되지요

 

가도가도 끝 없는 지평선. 좌우에 아무 것도 없는 벌판

구부러지지 않고 직선으로 펼쳐진 도로

이런 길을 연료가 바닥이 나는 시간까지

쉬지않고 운전하며 가는 그림을 그리시면 되겠지요

 

그래서 단순히 유명관광지. 도시를 여행하는 것 아닌

미국을 동서로 횡단하는 자동차여행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아닐지라도. 더 나이 들기 전에 해 본다면

인생길 어제. 내일. 그리고 오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겠지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나를 위해

사탄. 세상. 애굽의 종에서 고통받던 나를 위해

자신의 몸을 기꺼이 바쳐 구원 해 주신 하나님이

왜 그렇게도 멀고 힘든 광야로

우리를 인도하셔야 했을까요

 

주님의 은혜로 구원 받고 교회 다니는 성도라면

반드시 한 번은 거쳐가는. 쳐가야 하는.

아직도 가고 있을 신앙생활의 광야길에 대해

많은 이들 의문과 질문과 원망 하지요

 

 

도대체 저에게 왜 이러십니까.

제가 도대체 무슨 잘못 했기에 이러시나요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문제의 해결이라는데

왜 나에게는 그것이 적용. 체험. 증거로 나타나지 않는가요 ..

 

 

다른 사람의 질문 아닌 지난 날 저의 고백입니다

도저히 풀리지 않는. 그 누구도 시원한 답을 주지 않던

힘들고 어려웠던. 광야길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은혜로 구원 받았지만

구원의 감사 감격도 잘 모르며

다른 이들이 하는 것처럼 교회 다니고

다들 그렇게 하기에 성경 읽고. 성경공부 하고

 

그러나 가슴 속 깊이 풀리지 않던 갈증.

삶에서 계속되는 갈등. 어려움. 번민은

찬송가의 힘들고 아픈 가사들이

전부 나의 이야기 같던 시절이었습니다

 

내가 뭔가 잘못된 신앙생활 하고 있나

내가 기도를 너무 약하게 하고 있지 않나

특별한 어떤 체험을 해야 되는 것 아닌가 ..

 

 

이렇게 몇 날을. 몇 달을 어렵고 힘든 광야길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좋으신 하나님. 늘 선하신 계획 갖고 지켜보시던 주님은

그 분의 시간표에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가장 사랑하는 표현방법이 광야란다

그곳은 네가 생각하는 광야가 아닌.

광야교회의 축복을 찾고 누리는 곳이란다'

 

 

 

'광야교회'

이해 되시나요

가슴에 부딪치시나요 ..

 

교회의 원래 뜻은 '어둠에서 건져 낸. 따로 불러 낸' 입니다

구원은 '죄와 저주재앙. 사탄과 운명. 지옥에서 건져 낸' 것을 말합니다

교회는 구원받은 하나님 자녀가 모이는 곳입니다

그리고 교회는 예배 드리는 곳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그곳은 광야가 아닌 '광야교회' 인 것입니다

어둠에서. 세상에서. 사탄에게서 빠져나온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단 하나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것' 입니다

 

그것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영원한 안식처인 가나안에 가는 동안

당연히. 반드시. 유일하게 해야 할 일입니다

 

그러나 세상에. 애굽에. 사탄의 문화에 각인된 우리는

눈에 보이는. 느껴지는. 오랫동안 하고 있던 것들이

더 익숙하고.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사랑의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는 방법으로

풀도. 물도. 기댈 곳도. 바라 볼 곳도 없는

'광야'로 우리를 인도하셔야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불평하고. 원망하며

혹시. 다른 곳에.

더 좋은 것 있지 않을까. 두리번거리며

얼마남지 않은 인생길 헤메이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처음으로 증거하고 순교한

스데반 집사는 담대히 이렇게 말합니다

 

"시내 산에서 말하던 그 천사와 우리 조상들과 함께 광야교회에 있었고

또 살아 있는 말씀을 받아 우리에게 주던 자가 이 사람이라

우리 조상들이 모세에게 복종하지 아니하고자 하여 거절하며

그 마음이 도리어 애굽으로 향하여

This is he, that was in the Church in the wilderness with the angel

which spake to him in the mount Sina, and with our fathers:

who received the lively oracles to give unto us

To whom our fathers would not obey,

but thrust him from them,

and in their hearts turned back again into Egypt"  -사도행전 7:38~39-

 

지금의 환경. 조건. 사건. 문제. 만남이

광야라고 느껴진다면

그대는 선택. 그리고 결단해야 합니다

 

'광야교회의 축복인 예배'를 시작할 것인가

아니면 그동안 살던대로 계속 살 것인가를 ..

 

덧붙여 나눈다면

광야교회 예배의 시작은

구원의 감사고백으로 되어진답니다

 

그대를 힘들게 하는

환경. 조건. 사건. 문제. 만남을 넘어서는 절대적 감사는

'오직 구원의 감사' 에서 시작하는

'예배 - 홀로예배' 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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