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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we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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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찾기 .. 겉 보기에 멀쩡할지 모르지만 의외로 허술한 구석 많은 나에게 오래된 추억이 있어요 그 중 하나가 이맘때 어김없이 갔던 가을소풍에 대한 것입니다 소풍의 백미는 장기자랑 보다는 보물찾기가 아니었을까 생각드네요 단 한번도 정확하게 물어보지 못했는데 아마 오전시간 선생님들과 무엇인가에 열..
꿈이있어요 .. '젊은이는 꿈을 먹으며 살고. 늙은이는 과거를 되씹으며 산다' 고 하듯이 나이가 들수록 꿈이 희미해지고. 그런 단어가 있었나 기억조차 가물하지 않는지요 아마. 모진 세월 살아오며 꿈이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나름의 확신 있어 그렇게 되지 않았을까요 사람들을 만나며 차마 묻기 어려운 질문 가..
아시지요 .. 추석이라 하네요 가을이란 뜻이겠지요 어느 모양으로 지내왔던지.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간이란 뜻이겠지요 무엇이던 막상 닥쳐 하려 하면 어렵기에 겨울 오기 전. 미리 마무리 하면 좋겠지요 한 이틀 가을 날 보이더니 이내 다시 더워졌어요 그래도 햇살 끝이 여름과 달라 누릴만 하네요 아이들의 ..
아.. 가을인가요 아주. 아주 예전에 부르던 노랫말에 '아 ~ 으악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하던 가사가 생각이 났어요 아침 바람에 갑작스레 그 노래가 떠오른 것은 분명 어제와 다른 바람내음 때문이었을 것이에요 찬찬히 온도를 확인해 보니 역시나 10 도가 훨씬 낮아졌네요 다음 한 주 역시 100 도를 넘는 날은 없고 ..
그릇 이야기 .. 어느 이가 점심을 대접한다 하여 나갔다 왔습니다 이곳도 경제상황이 예전같지 않은데 귀한 시간 나누어 주시고 비싼 음식까지 함께 하는 시간 주셨음이 감사하지요 이곳의 식당에 가서 느끼는 것 하나는 한국에 비해 참 단순하고 간결한 상차림이다 생각 들어요 여러 종류의 음식과 맛은 다른데 그..
어느 이의 편지. "저는 감옥에서 수형생활 중인 재소자입니다 지난 인생을 불신자의 삶 속에 있다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로 영접하고 얼마간 교회생활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거짓신자로, 종교적 신앙인으로,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예배만 드리며 육신적인 신앙에 허우적 거리며 살아왔습니다 세상..
갈매기 많은 곳에 .. 휴스턴에 살면서 여러 불편하고 부족한 것들이 있지만 그 중에 으뜸은 길고 긴. 여름의 더위와 함께 하는 높은 습도이고 다른 하나는 산책할 수 없을만큼 달라 붙는 모기 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깨끗한 바다를 볼 수 없다는 것이지요 오래 전. 군 생활을 군산에서 했지요. 서해바다 앞에서 그곳의 바..
Tools - Depot 가끔. 또는 일부러 시간을 내어 들르는 곳이 있습니다 각종 연장. 공구.. 들이 한 없이 나열 되어 있는 곳 이곳에서는 그것을 'Home Depot' 라고 하지요 그와 유사한 이름을 가진 곳들도 있지만 그곳이 가장 크기에 .. 어린시절. 동네에 있었던 철물점을 기억하신다면 그것을 최대한으로 확장해 놓은 곳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