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눈을 뜨는 아침부터 잠자리에 드는 밤까지
생각하고 판단하는 결정의 연속이라 하지요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늘 새로운 것, 좋은 것, 나은 것을 가지려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뇌의 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증거로 동물은 십 년, 백 년 전에 살던 그 모습 그대로 존재하지만
인간은 끝없이 발전, 변화, 성장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학교에서도, 부모에게서도, 심지어 교회에서 조차도
정확하게 알려주지 못하기에 배우지 못한 비밀이 있습니다
우리는 보고 듣고 느끼는 세상나라에 사는 것 같지만
사실은 영적인 흑암, 사탄나라의 영향 아래 있지요
대다수 교인들조차 막연하고 이론적으로 알고, 믿고 있는
하나님 나라의 배경까지 만약 발견하고 깨닫게 되면
다른 영적세계를 보게 되기에 당연히 다른 생각, 선택을 하게 됩니다
평생을 세상나라 속에서 먹고 마시고 살아온 아브라함과 롯에게
하나님 나라, 보좌의 배경은 깨닫기 어려운 것이지요
자신의 뜻에 상관없이 일방적 부름 받아 고향을 떠나왔지만
살아갈 길이 막막했던 그들은 배운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조금씩 재산을 불리고 먹고 살만한 수준까지 되었습니다
세상 살아보신 분들은 쉽게 공감하겠지만
인간이 동물과 다른 것은 먹고 살만하다 해서
결코 행복과 평안함이 함께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역시 아브라함과 롯은 재산과 가족이 늘어나며
갈등이 시작되었고 결단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많은 성도와 목회자, 교회가 이 시간표에 오면
대체로 롯과 같은 판단과 선택을 하여
하지 않아도 될 지옥 체험을 길게, 깊게 하게 되지요
성경은 우리에게 거울로, 본보기로 주신 것이기에
그때 롯에게 그런 일이 있었구나 라고 생각된다면
직접 본인이 그 고통을 체험해야 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자녀는 당연히 끌려가야만 하는
슬프고 힘든 신앙생활이 됩니다
온 가족의 족장인 아브라함이 당연하게 먼저 좋은 곳 선택하고
그다음에 롯이 아브라함을 떠나는 것은 시대적 법칙이고 규례이었지요
그러나 세상나라, 사탄나라를 넘어서 하나님 나라를 발견한 아브라함은
조카 롯에게 먼저 선택할 기회를 주었습니다
당시 환경은 살던 곳을 벗어나는 순간 다른 족속의 공격과
먹고사는 기본적 삶 자체가 위협을 받는 시대이었지요
그런 상태에서 조카에게 모든 것 - 삶의 전부를 양보한다는 것은
조금만 자존심 상해도 교회를 떠나고 신앙을 접고 원망하는
요즘의 교인들에게는 말도 안 되는 생각, 판단, 선택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우주를 통치하시고 있으심을 깨달은
아브라함의 영적 수준과 성령의 인도받는 순간의 선택은
수 천년 지난 지금도, 지구가 존재하는 날까지도
믿음의 조상이라는 최고 축복의 자리에 앉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머지않은 시간에 반드시 이땅을 떠나야 하는데
자녀와 후대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남겨주고 가야 되는지
롯의 선택과 아브라함의 인도를 보면서 깊이 생각해야 하지요
인생은 매일, 매 순간 -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해야 할
많은 것, 사람들과의 관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암직하고, 먹음직하며, 지혜롭게 할 것 같은 판단과 선택인지
어려울 것 같고, 망할 것 같지만 성령의 인도받는 선택인지
조금만 시간 지나면 삶의 증거와 후대를 통해
분명하고 정확하게 나타난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체험하고 전달하는 축복이
오늘, 그 자리, 그 입장에서 시작되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아브람의 목자들과 롯의 목자들이 서로 다투었으며 게다가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살고 있었다
그때 아브람이 롯에게 말하였다. “우리는 한 친척이다. 나와 너, 그리고 내 목자와 네 목자끼리 서로 다투지 말자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않느냐? 자, 서로 갈라서자. 네가 원하는 땅을 택하라. 네가 동쪽으로 가면 나는 서쪽으로 가고 네가 서쪽으로 가면 나는 동쪽으로 가겠다.”
롯이 요단강 유역을 바라보니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였다. 이 때는 아직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시기 전이었으므로 그 땅이 마치 에덴 동산 같고 이집트의 비옥한 땅과 같았다.
그래서 롯이 요단강 유역을 택하고 동쪽으로 옮기자 그들은 서로 갈라서게 되었다."
"And there was strife between the herdsmen of Abram’s cattle and the herdsmen of Lot’s cattle. And the Canaanite and the Perizzite were dwelling then in the land [making fodder more difficult to obtain].
So Abram said to Lot, Let there be no strife, I beg of you, between you and me, or between your herdsmen and my herdsmen, for we are relatives
Is not the whole land before you? Separate yourself, I beg of you, from me. If you take the left hand, then I will go to the right; or if you choose the right hand, then I will go to the left
And Lot looked and saw that everywhere the Jordan Valley was well watered. Before the Lord destroyed Sodom and Gomorrah, [it was all] like the garden of the Lord, like the land of Egypt, as you go to Zoar.
Then Lot chose for himself all the Jordan Valley and [he] traveled east. So they separated."
- 창세기 13장 7~11절 - (KLB, AM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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