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원의 시작 - 창세기

복음으로 바라 본 창세기- 49 (불순종에서 시작된 재앙의 시작)

부모에게서 배운 우상을 만드는 일에 평생을 바치고 있던 아브람을 부르신

하나님의 뜻은 우리를 구원하실 메시아 보내실 가나안으로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깨닫지 못한 아브람은 방황의 시간을 보내며 

걱정, 염려,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롯을 데리고 나오게 되었지요

 

결국 집안 싸움 되어버린 롯과의 갈등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은 아브람은

눈에 보이기에 아름다운 소돔과 고모라 아닌 

척박한 땅 헤브론 산지를 택하고 하나님의 계획을 발견하는 단을 쌓게 되었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에게

인생의 모든 것을 맡긴 이후 가병 318명의 물질과 인력의 축복을 받았으며

조카 롯이 전쟁의 재앙에 빠졌을 때 구해내는 능력의 응답도 받았지요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드림으로 

후대의 신앙인들에게 참예배의 모델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신앙인들이 조심해야 할 것은 어려움의 시간도 있지만

응답이 오고 난 뒤에 반드시 찾아오는 영적 게으름, 영적 나태함에 빠져

말씀의 흐름 - 예배의 흐름 - 기도의 흐름 - 전도의 흐름을 놓치는 것입니다

 

아브람 역시 모든 것이 풍요롭고 주변이 조용해지자

약속하신 후대에 대한 언약의 말씀은 잊혀지고

가장 가까운 부인의 말에 솔깃하여 인본주의 길로 들어섰지요

 

그 결과 수천 년 지난 지금까지 - 아마 지구가 끝나는 날까지

신앙인의 적이 되며 사회 전반에 문제의 근원이 되는

이스마엘이 태어나는 실수의 동굴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터널과 동굴은 일단 들어서면 앞이 안 보이고 어두운 것은 비슷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터널은 희미해도 어디선가 빛이 보이고

동굴은 가면 갈수록 흑암, 혼돈, 공허로 빠져들게 되는 것이지요

 

그때 잠깐 일어난 사건 같지만 대대로 아브람의 후손을 괴롭히고

이제는 적그리스도의 일을 하는 민족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는

아브람도 생각하지 못하고 저지른 일 일 것입니다

 

그리스도 이름 믿어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가 맞다면

비록 현재의 상황, 조건, 입장이 동굴 속에 있는 것 같더라도

반드시 터널에 있음을 믿고 말씀의 빛을 따라가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순간의 어려움을 벗어나려 인본주의를 하지 말아야 될 것을

아브람의 경우를 보면서 가슴에 새겨야 되는 것이지요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고 벌써 한 달이 화살처럼 지나갔습니다

작년 이맘때와 비교하여 영적으로 어떤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지요

아직도 동굴 같은 어둠, 방황, 갈등, 허무의 시간인가요

아니면 희미하지만 빛을 보고 따라가는 여정인가요

 

다른 이와 비교하기 이전에 자신의 24시간을 되돌아보며

말씀의 흐름, 예배의 흐름, 기도의 흐름, 영혼 구원을 위한 전도, 선교의 흐름 속에 있는지

늘 확인하고, 늘 점검하고, 늘 작은 도전을 해야 된다는 것을

오늘 말씀을 통해 잠잠히 묵상하는 축복의 시간, 공간되시기를 바라며...

 

 

"여호와의 천사가 술로 가는 길 옆, 광야의 샘 곁에서 하갈을 만나

“사래의 여종 하갈아, 네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느냐?” 하고 물었다.

그때 하갈이 “내 여주인을 피하여 도망하는 중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여호와의 천사가 “너는 네 여주인에게 돌아가서 복종하라” 하며 다시 이렇게 덧붙였다.

 

“내가 아무도 셀 수 없는 많은 후손을 너에게 주겠다

이제 네가 임신하였으니 아들을 낳으면 그 이름을 ‘이스마엘’이라고 불러라.

 

여호와께서는 네 고통의 소리를 들으셨다.

그러나 네 아들은 들나귀와 같은 생활을 할 것이다.

그가 모든 사람을 치고 모든 사람은 그를 칠 것이며 그는 적개심을 품고 자기 형제들과 동떨어져 살 것이다.”

 

하갈은 속으로 “내가 정말 하나님을 뵙고 여기서 살아남은 것인가?” 하고 자기에게 말씀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나를 보시는 하나님’이라고 불렀다.

그래서 사람들은 가데스와 베렛 사이에 있는 그 샘을 ‘나를 보시는 살아 계신 분의 우물’이라고 불렀다.

 

하갈이 아브람에게 아들을 낳아 주자 아브람은 그 아이 이름을 이스마엘이라고 지었는데 그때 아브람의 나이는 86세였다."

 

"But the Angel of the Lord found her by a spring of water in the wilderness on the road to Shur.

And He said, Hagar, Sarai’s maid, where did you come from, and where are you intending to go?

And she said, I am running away from my mistress Sarai.

 

The Angel of the Lord said to her, Go back to your mistress and [humbly] submit to her control.

 Also the Angel of the Lord said to her, I will multiply your descendants exceedingly, so that they shall not be numbered for multitude.

 

And the Angel of the Lord continued, See now, you are with child and shall bear a son, and shall call his name Ishmael [God hears], because the Lord has heard and paid attention to your affliction.

And he [Ishmael] will be as a wild ass among men; his hand will be against every man and every man’s hand against him, and he will live to the east and on the borders of all his kinsmen.

 

So she called the name of the Lord Who spoke to her, You are a God of seeing, for she said, Have I [not] even here [in the wilderness] looked upon Him Who sees me [and lived]? 

Or have I here also seen [the future purposes or designs of] Him Who sees me?

 

Therefore the well was called Beer-lahai-roi [A well to the Living One Who sees me]; it is between Kadesh and Bered.

And Hagar bore Abram a son, and Abram called the name of his son whom Hagar bore Ishmael.

Abram was eighty-six years old when Hagar bore Ishmael."

- 창세기 16장 7~16 - (KLB, AMPC)